항목 ID | GC04213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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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八卿臺 |
영어음역 | Palgyeong-da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에 있는 언덕.
팔경대(八卿臺)는 신라 때 여덟 명의 고위 관리가 상시로 만나 놀았던 장소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팔경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평전 마을 북동쪽에 있다. 남북 150m, 동서 100m 가량의 섬처럼 생긴 작은 구릉지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함박산(含朴山)[458m]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이 석은덤산[534m]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안장산[260m]으로 이어진다. 기장군 장안읍의 북에서 남으로 길게 뻗은 산지가 마치 병풍을 치고 에워싸듯 형성되어 있다. 서쪽으로는 정관천[병산천]이 흘러 장안읍 임랑 해수욕장으로 유입된다.
팔경대는 폭 20m, 높이 10m 정도 된 타원형의 작은 섬처럼 생긴 언덕이다. 북동쪽을 바라보면 백운산(白雲山)에 흰 구름이 걸려 있는데, 선여사(船餘寺)가 그 구름을 바다로 삼아 떠 있는 것 같으며 매 바위[소학대(巢鶴臺)]가 웅장하게 하늘에 치솟아 절경을 이루었다고 전해온다. 현재 팔경대 주변 구릉지는 논밭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남서쪽으로 정관 신도시가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