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29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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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甘川洞慶州李氏世居地 |
영어의미역 | Residential Place of Gyeongju Yi Clan in Gamcheong-dong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라 |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에 있는 경주 이씨 세거지.
감천동의 옛 지명은 감내(甘內)다. ‘감(甘)’은 신(神)을 뜻하는 ‘’, ‘검’에서 유래되었다. ‘천(川)’은 ‘내’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천(川)·양(壤)·내(內)·군(郡)’ 등 마을을 뜻한다. 곧 감천은 ‘신성한 마을’이라는 의미다.
경주 이씨(慶州李氏)는 초기 신라의 6촌 중 알천 양산촌(楊山村)의 촌장인 표암공(飄巖公) 알평(謁平)을 비조(鼻祖)로 삼고, 신라 때의 인물로 진골 출신 소판공(蘇判公) 이거명(李居明)을 실질적인 시조라고 할 중시조로 삼고 있다. 익제공파 이명득(李明得)이 1600년대 전반 감천동에 입향하였다.
감천동은 북쪽으로는 괴정동 공동묘지가 있는 높이 200m 내외의 산지가 있고, 남쪽으로는 감천만과 접한다. 또한 서쪽으로는 북동쪽의 천마산[326m]에서 장군산[152m]을 거쳐 암남 반도까지 연결되는 산자락이 있다. 감천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가는 매립되어 옛 형태는 사리지고 감천항이 조성되어 있다.
2013년 현재 경주 이씨는 감천동에서 14대 20여 가구가 살고 있다. 매년 음력 10월 첫째 일요일에 묘사를 지내는데, 참가자는 100여 명이다. 입향조 무덤이 감천동 동양시멘트 뒷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