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구급차 운전자들의 안전 관련 음식 금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057
한자 消防車-救急車運轉者-安全關聯飮食禁忌
영어의미역 Taboo Food-related to the Safety among the Fire Truck and Ambulance Drivers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정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현대 속신

[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소방차나 구급차의 운전자들이 특정한 음식을 꺼리는 일.

[개설]

소방차·구급차 운전자들의 안전 관련 음식 금기는 부산 지역에서 소방차나 구급차의 운전자들이 안전에 해를 끼칠 것을 두려워하여 꺼려서 하지 않거나 피하는 특정한 음식이다. 금기는 특정한 인물·사물·현상·언어·행위 등이 신성시되거나, 또는 두렵다고 신봉함으로써 그 대상을 보거나, 말하거나, 만지거나, 행동 실천하는 것을 금하는 불문율이다.

금기는 종교적 금기와 주술적 금기로 나눌 수 있다. 종교적 금기는 성스러운 대상에 대한 존경심을 유지하게 하고, 성스러움이 속된 것과 접촉함으로써 속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주술적 금기는 사람, 동물, 사물, 언어 등에 내재되어 있는 주술적인 힘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불길하고 위험한 사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것을 기피하여 방어하는 것이다. 특히 차량 운전자들의 경우 사고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 운행과 관련된 금기 문화가 다른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개고기는 민간 신앙적 관념에 의해 기피되거나 신성시되어 금기의 대상이 된다. 전통 민속에서 개는 한편으로는 조상으로 사유되기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저승과 이승을 잇는 신령한 동물로, 재앙을 물리칠 수 있는 수호신으로 사유되어 왔다. 따라서 전통 속신 문화에 의하면 개는 벽사와 길상을 도모하는 수호신으로, 개를 먹는 것은 신성의 파괴로 금기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절차]

특별한 절차는 없다. 부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음식 금기는 개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내리 백동 마을과 소정 2구 마을에서는 “아기가 홍역을 하는데 개고기를 먹으면 해롭다.”, “임부가 개고기를 먹으면 불효자식을 낳는다.”, “개고기를 먹고 산에 들어가면 산신이 노하여 좋지 않다.”는 속신이 전승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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