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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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梁卿煥 |
영어음역 | Yang Gyeonghwan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전성현 |
일제 강점기 부산 출신의 경제인.
양경환(梁卿煥)은 1888년 12월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에서 태어났다. 1900년 농업 학교를 졸업하고 실업에 뜻을 두고 1912년 조선우선회사 소속 제주도 김녕취급점을 개업하였다. 1921년 2월 제주도~오사카[大阪] 간 항로의 유망함을 인식하고 조선인 실업가와 뜻을 모아 합자회사 제우사(濟友社)를 부산에 설치하여 조일환(朝日丸) 외 500톤 급 수척으로 해운업에 종사하였다. 그 후 관동 대진재[關東大震災]로 조선인의 일본 도항에 제한을 받게 되자 사업을 중지한 이래 조선우선회사 부산지점 선객계를 역임하면서 동시에 해륙 물산 위탁 매매업을 운영하였다. 아울러 김해군에 수전 밑 염전을 경영하여 원염(原鹽) 80만 근[8만 원여]의 연 생산고를 올렸다.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활동하면서 제10회 상임의원[1935~1938년]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