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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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穀總便攷 |
영어의미역 | Record of Grain Exchange Policies in Jos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보정 |
조선 후기 부산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환곡과 그 이자인 모곡(耗穀)의 양을 기록한 책.
『곡총편고(穀總便攷)』는 조선 후기 환곡의 전국적 규모와 운용에 대하여 기록한 책으로, 1797년(정조 21)에 저술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 전국 규모의 환곡, 기관, 용도 및 운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서술되었다.
4책의 필사본으로, 크기는 34.5×23.2㎝이다.
1책은 전국을 8도(道) 3부(府)로 나누고, 시기는 연대를 알 수 없는 것, 을사년 이전의 것, 을사년 이후의 것, 병신년 이후의 것으로 나누어서 환곡의 총수를 모두 분급하는 진분곡(盡分穀)의 수를 관서별로 서술하고 있다. 2책은 각 관서별로 예상되는 환곡의 모(耗)의 수효와 1797년 용도별 지출 예상액과 차액을 서술하고 있다. 3책과 4책은 각 환곡의 총수를 분급하는 비율에 따라 구분하여 서술하고 있는데, 환곡을 실시한 해, 이유, 모곡의 용도 등에 대해 기록하였다.
『곡총편고』는 조선 후기 환곡제가 본래의 목적인 빈민 구휼에서 벗어나 부세 제도의 하나로 변질되어 국가 재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친 것을 알게 해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