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례리 신명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516
한자 鳴禮里新鳴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Myeongrye-ri Sinmyeongmaeul
이칭/별칭 명례리 신명 마방지 할배 당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신명1길 13[명례리 632]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자정
신당/신체 할배 제당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6년연표보기 - 현 제당 건립
의례 장소 제당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632지도보기
의례 장소 산신 제단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632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신명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명례리 신명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632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마을의 수호신에게 동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명례리 신명 마방지 할배 당산’이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신명 마을에 전승되고 있는 당산제의 연원을 알 수 있는 문헌 자료 및 구전 자료는 전무하다. 일반적인 당산제의 형성 과정과 마을 주민들의 제보를 고려할 때 명례리 신명 당산제는 마을이 형성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할 수 있다. 현재의 제당은 1966년에 건립한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명 마을의 당산 신은 ‘당산 할배’라 칭하며, 제당은 ‘할배 제당’이라 한다. 제당은 마을 남쪽 길가 아래의 민가에서 약 1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제당은 대지 24.4㎡[7.4평]에 건물 면적 3㎡[0.9평, 앞면 230㎝, 옆면 134㎝]이며, 좌향은 남남동향이다. 제당의 형태는 시멘트로 만든 기와로 우진각 지붕이며,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하였고, 제당 앞면에 외짝 함석 문이 있다. 제당 안에는 시멘트로 만든 직사각형의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제단[앞면 34㎝, 옆면 17㎝] 앞에는 향로대가 설치되어 있다. 제당 내의 제단 위에는 위패나 촛대 등이 놓여 있지 않다. 제당 밖에는 시멘트로 만든 산신 제단[앞면 100㎝, 옆면 65㎝, 높이 11㎝]이 설치되어 있다.

[절차]

명례리 신명 당산제를 지내는 절차는 산신제→ 당산제 순이다. 산신제는 제당 밖에 설치되어 있는 산신 제단에 주과포 등 약간의 제물을 올린 뒤 재배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당산제는 제당 안에 제물을 진설하여 유교식으로 엄숙하게 모신다. 당산제에 진설하는 제물의 종류와 제의 방식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하다.

제의를 모신 뒤에는 한지를 접은 종이로 마을 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며 소지를 올린다. 소지는 보통 3장 정도로 올린다. 소지를 올릴 때 재가 하늘 높이 잘 올라가면 그해 길한 일이 생기며, 반면에 재가 땅으로 뚝 떨어지면 그해 흉한 일이 생긴다고 믿는다. 소지를 올린 뒤에는 제물의 일부를 떼어 담은 종이를 제당 밖으로 가져와 잡귀 잡신을 풀어먹이는데, 이를 이 마을에서는 시석이라 한다. 당산제를 모두 끝낸 뒤에는 마을 회관에서 마을 주민들이 모여 음복한다. 예전에 이 마을에서는 당산제를 모신 뒤 마을 주민들이 함께 농악 등 대농놀이를 행했으나, 지금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한다.

[현황]

명례리 신명 당산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제의를 주관하는데, 제주는 당산제 전후로 부정 타지 않도록 길흉사나 살생을 가리는 등 엄격한 금기를 아직까지 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 주민이라 할지라도 부정이 있는 사람은 당산제에 참석하거나 음복을 할 수 없다는 불문율을 지금도 변함없이 지켜 오고 있다. 당산제를 모시기 위해 소요되는 경비를 이 마을에서는 달리 ‘당산비’라 칭한다. 당산비는 주민들이 추렴하여 충당하며, 제주에게 달리 수고비를 지불하지는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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