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8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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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靑磁馬形俑 |
영어의미역 | Celadon Horse-shape Puppet,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장동철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전기의 청자 마형 용(靑磁馬形俑).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자 마형 용(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靑磁馬形俑)의 크기는 길이가 10㎝, 높이가 8.5㎝이다. 짧은 목과 다리, 길고 도톰한 꼬리가 있는 통통한 말의 모습이다. 안장(鞍裝) 외에는 마구(馬具)는 표현되어 있지 않다.
말의 귀 한쪽은 일부 결손이 있으며, 말의 한쪽 발밑은 일부 떨어져 나가 있다. 안장의 일부분은 수리되었다. 말의 모습과 안장은 간략화하여 표현하였다. 유색(釉色)은 회청색(灰靑色)을 띠고 있으며, 태토(胎土)는 기포(氣泡)가 많은 편이다. 말의 발바닥에는 모래를 받쳤다.
마형(馬形)의 전통은 5세기경 가야(伽倻)에서 제작된 토기 기마 인물형 뿔잔[국보 제275호]이 있으며, 5~6세기경 신라에서 제작된 토기 기마 인물형 명기(土器騎馬人物形明器)[국보 제91호]가 있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마형 토기(馬形土器)가 확인되지 않았다. 고려 시대에는 복숭아 모양 연적[桃形硯滴]·오리 모양 수주[鴨形水注]·사자 모양 향로[獅子形香爐]·사람 모양 연적[人物形硯滴] 등의 상형 청자(像形靑磁)가 있지만 마형 청자(馬形靑磁)는 그 예를 찾기 어렵다. 따라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자 마형 용은 장식은 정교하지 않지만 자료적 가치가 있는 유물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