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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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具然浩永世不忘碑 |
영어의미역 | Memorial Tablet of Gu Yeonho |
이칭/별칭 | 행군수구연호영세불망비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92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강대민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에 있는 개항기 기장 군수 구연호(具然浩)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대한제국 말 마지막으로 기장 군수를 역임한 구연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10년 2월 김두창(金斗昌)이 건립하였다. 구연호가 기장 군수에 임명된 연도는 정확하게 알기 어려우나, 1906년을 전후하여 부임한 홍재규(洪在圭)의 후임으로 추측된다.
구연호 영세불망비(具然浩永世不忘碑)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92번지 기장초등학교 앞에 있다.
비의 재질은 화강암이며, 비신(碑身)의 크기는 높이 111㎝, 너비 41.5㎝, 두께 18㎝이다. 대석(臺石)은 방부(方趺)로 크기는 가로 84㎝, 세로 55㎝이다. 비문은 해서체이다.
비문에는 “행군수 구연호 영세불망비. 학문을 권장하고 풍속을 격려하며/ 옛 정신을 되살려 새 풍토 이루었네/ 오로지 한결같이 덕치에 전념하더니/ 오늘 아침에 가신마냥 기억이 생생하네. 융희 4년 2월에 김두창이 세우다[行郡守具然浩永世不忘碑 勸學勵俗 溫舊達新 惟德惟一 去若玆辰 隆熙四年二月立 監督 金斗昌]”라고 적혀 있다.
다른 공덕비들와 함께 있다. 기장군 소유이며, 기장초등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다.
구연호 영세불망비는 연대가 오래되지 않았고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1910년 8월 국권 피탈로 일본의 식민지가 되면서 대한제국 마지막 기장 군수의 송덕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