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7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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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渚二洞麥島里童子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of Young Boy in Daejeo2-dong Maekdo-ri |
이칭/별칭 | 동협 할매 당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동길 481[대저2동 4802] |
집필자 | 김남희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맥도리 동자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대저2동 맥도리 동자 당산제는 매년 음력 섣달그믐 오후 5시~6시 무렵에 동자 당산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동협 할매 당산’이라고도 한다. 대저2동 맥도리에 속한 동자 마을과 장협 마을이 1978년에 합하여 동협 마을이 되었으며, 현재는 강서구 대저2동 14통으로 통합되어 있다.
맥도리 동자 할매 당산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4802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언제 제당을 건립했는지는 미상이며, 현재의 제당은 1998년에 개축한 것이다.
제당의 건물 면적은 11.5㎡[3.5평, 앞면 388㎝, 옆면 298㎝]이며, 좌향은 남향이다. 기와 팔작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구조물이며, 문은 여닫이 두 짝 띠살문이다.
제단은 상(床)[앞면 122㎝, 옆면 81㎝, 높이 57㎝]을 사용하며, 상의 양쪽에는 나무함[앞면 90㎝, 옆면 40㎝, 높이 57㎝]이 각각 놓여 있다. 상 위에는 나무 위패함[밑변 19㎝, 높이 33㎝]이 놓여 있으며, 이 외에 촛대 2개, 향로 1개, 정화수 그릇 1개가 얹혀 있다. 위패함 위에는 ‘맥도당산할머니신위’라 쓴 지방[가로 12㎝, 세로 33.5㎝]을 오색 끈으로 묶어 놓았다.
제당의 왼쪽 벽에는 여자 옥색 치마저고리 한 벌이 걸려 있다. 담장은 없고, 제당 앞 왼쪽에는 버드나무 1그루와 왼쪽 옆에 향나무 1그루가 있으며, 주위는 논이고, 제당 왼쪽에는 포장도로가 있다.
대저2동 맥도리 동자 당산제는 음력 섣달그믐 저녁 5시~6시에 지낸다. 매년 1회이다. 제물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되, 돼지머리를 꼭 얹고, 제수 장만은 제의 당일 제당 앞 빈터에서 한다. 제의는 당산 할매제만 지낸다. 음식은 새마을 지도자 집에서 준비하고, 제주는 제의 전후 4~5일 정도 금기 생활을 해야 한다.
대저2동 맥도리 동자 당산제 마친 후에 마을 주민들은 마을 회관에 모여 음복한다.
제관은 제주라 칭하며, 옛날에는 마을의 최고령자가 제주가 되었으나 번거로움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제주를 맡으려 하지 않아 2005년 무렵부터 마을 통장이 제주를 맡아 제를 지내고 있다. 제의 경비는 마을 기금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대략 30~35만 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