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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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川浦 |
영어음역 | Namcheon-p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삼익 아파트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유영옥 |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에 있던 조선 시대의 포구.
금련산에서 발원하여 수영만으로 흐르는 시내를 남천(南川)이라 불렀기 때문에 이 포구를 남천포(南川浦)라 이름 붙인 것으로 보인다.
남천포는 조선 시대 어량(魚梁)이 설치된 포구로 어항(漁港)의 기능을 하였다. 어량은 한 곳만 터놓고 나머지 물살을 가로막은 다음 통발이나 어살을 놓아 고기를 잡는 장치이다. 1980년부터 이곳 바다를 매축하여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였다. 현재 삼익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다.
『동래부지(東萊府誌)』 산천조에는 “남천포가 동래부 남쪽 20리에 있으며 고기를 잡는 어량이 있다”라고 하였다. 또 『일성록(日省錄)』 철종 6년[1855] 5월 2일조에는 경상 좌수사(慶尙左水使) 윤수봉(尹守鳳)과 동래 부사(東萊府使) 송정화(宋廷和)가 동래부 남천포에 왜선(倭船)이 표류한 문제로 계를 올린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