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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기러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5888
영어공식명칭 Anser fabalis
영어의미역 Bean Goose
이칭/별칭 두안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지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조류
학명 Anser fabalis
생물학적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조강˃기러기목˃오리과˃기러기속
서식지 저수지|강|해안|간척지|습지|농경지|개활지
몸길이 85㎝
새끼낳는시기 6월

[정의]

부산광역시 낙동강 하구에 서식하는 오리과의 겨울 철새.

[형태]

큰기러기의 몸길이는 약 85㎝이며,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는 대형의 기러기이다. 부리는 검은색이지만, 끝에 주황색 띠가 있어 다른 기러기류와 구분된다. 머리와 목이 다른 기러기류에 비하여 어둡게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유사한 종으로는 쇠기러기가 있는데 쇠기러기의 부리는 분홍빛을 띠는 것이 큰기러기와 다르며, 배 부분에도 불규칙한 검은색의 무늬가 있어 큰기러기와 구분이 된다.

큰기러기의 아종으로는 큰부리큰기러기(Anser fabalis middendorffi)가 있으며 겨울철에 우리나라를 찾는다. 큰부리큰기러기는 큰기러기에 비하여 몸이 크며, 목도 크고 길며 부리도 고니류처럼 더 가늘고 길다.

[생태 및 사육법]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기러기류 중 쇠기러기 다음으로 흔한 겨울새로 10월이면 우리나라를 찾아 겨울을 난 후 3월 하순에서 4월 초순이면 모두 떠난다. 해안이나 간척지, 논과 밭 경작지, 소택지, 호수, 하천 등의 습지와 물가 등 앞이 트인 광활한 개활지에서 먹이를 찾는다. 아침과 저녁으로 작은 무리 또는 큰 무리로 농경지와 초지 등에서 채식한다. 쉴 때는 한쪽 다리로 서거나 배를 땅에 대고 머리는 위로 돌려 등 깃에 파묻고 잠든다.

둥지는 건조한 곳 또는 물이 빠진 장소나 흔히 서리가 낀 낮은 둔덕 위에 앞이 트이고 수컷이 망을 볼 수 있는 곳에 집단으로 만들거나 때로는 15m 이상의 거리를 두고 만든다. 산란기는 6월이고 한배의 산란 수는 4~5개[보통 4개]이며 7개까지도 알을 낳는다. 암컷이 알을 품기 시작하면 하루에 한 번 정도 먹이를 찾기 위해 둥지를 떠나며 이외의 시간은 둥지를 지킨다.

식성은 쇠기러기와 같이 초식성으로 농작물인 밀과 보리의 푸른 잎, 벼 낟알, 옥수수, 밀, 보리, 감자, 고구마 등과 잡초의 잎, 줄기, 열매 등 다양한 식물성을 먹는데 쇠기러기보다 훨씬 먼 거리를 왕래하며 잠자리와 먹이 장소를 오간다. 큰부리큰기러기는 저수지와 강 하구에서 수초류의 뿌리와 열매를 많이 먹는데, 큰기러기는 논에서 벼 낟알과 초본류를 즐겨 먹는다.

[현황]

큰기러기는 부산광역시를 포함하여 전국에 서식하는 오리과의 조류로 기러기류[기러기속]에 속한다. 기러기류는 지구상에 14종이 알려져 있으며, 이 중 흑기러기·흰기러기·개리·쇠기러기·큰기러기 등 5종이 겨울철에 우리나라를 찾으며, 캐나다기러기·흰기러기·회색기러기·흰이마기러기는 길 잃은 새로 다른 기러기 무리에 끼어 관찰되기도 한다.

겨울을 나는 지역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남부, 유럽 남부 등지이다. 북부 유럽을 비롯하여 몽골 북부에서 러시아까지 번식한다. 부산광역시에는 대부분 강서구·사하구 일대의 낙동강 하구에 도래하는데, 매년 3,000~6,000마리가 관찰된다. 큰기러기는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큰기러기는 한자어로 두안(豆雁)이라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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