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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9256
영어공식명칭 Anser cygnoides
영어의미역 Chinese Goose
이칭/별칭 홍안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지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1982년 11월 16일연표보기 - 개리 천연기념물 제325-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개리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성격 조류
학명 Anser cygnoides
생물학적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기러기목˃오리과˃기러기속
서식지 하구|저수지|논|간척지
몸길이 87㎝
새끼낳는시기 6월
천연기념물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사하구 일대의 낙동강 하구에서 서식하는 오리과의 겨울 철새.

[형태]

개리는 몸길이 87㎝ 정도의 대형 기러기류이다. 전체적으로 윗면은 갈색으로 보이고 아랫면은 밝은 빛이다. 머리에서부터 뒷목은 갈색으로 앞목과 색깔 차이가 뚜렷하다. 얼굴과 턱 아래, 앞목은 흰색에 가까운 연한 갈색이다. 뺨은 연한 오렌지색을 띠며 갈색의 등 쪽에는 연한 빛깔의 가로무늬가 있다. 날개깃은 어두운 갈색이고 날개덮깃은 회갈색, 가슴과 배는 연한 갈색이다. 꼬리는 회갈색이나 끝 부분과 가장자리는 흰색이다. 부리는 검은색으로 길며, 부리가 시작되는 기부에 흰색의 띠가 있다. 미성숙한 새는 부리 기부에 흰색의 띠가 없다. 다리는 오렌지색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개리는 집에서 키우는 거위의 야생 원종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거위의 원종은 서양과 동양이 차이를 보인다. 서양의 경우 회색기러기[Anser anser]가 거위 품종들의 선조라 할 수 있다. 중국의 거위 품종들도 이 회색기러기에서 가축화된 것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현재 중국의 거위 품종들은 개리[Anser cygnoides]에서 가축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확실한 증거는 부족한 편이다. 개리는 한자어로 홍안(鴻雁)이라고도 한다.

[생태 및 사육법]

개리는 드물게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 철새이나, 과거에는 한강 하구에 1,000여 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겨울을 나기도 하였다. 개리는 하구나 저수지, 논 습지, 간척지 등지에 서식하며 서너 마리에서 수백 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산다. 날아오를 때는 5~10m 물을 차며 날아오르며, 하늘 높이 오르면 사선이나 V자 모양으로 줄을 맞추어 이동한다.

번식은 주로 하천의 섬이나 작은 도서 등지에서 이루어지며, 둥지는 땅 위의 움푹 들어간 곳에 마른 풀줄기를 깔고 접시 모양으로 만든다. 산란기는 6월이며 한배의 산란 수는 4~6개이다. 먹이는 물가에 분포하는 수생 식물뿐만 아니라 벼나 보리, 밀 등 육상 식물과 패류도 먹는다.

[현황]

지구상에 서식하는 오리과의 조류는 149종으로, 이 중 45종이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다. 개리는 기러기속으로 우리나라에는 흰기러기, 흰머리기러기, 회색기러기, 쇠기러기, 흰이마기러기, 큰기러기 등 7종이 분포한다. 개리는 희귀한 겨울 철새로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5-1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Ⅱ급으로도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종이다. 부산광역시 강서구·사하구 일대의 낙동강 하구에서 겨울을 나는 개체를 간혹 볼 수 있으며, 하구 지역의 갯벌에서 큰기러기 무리와 함께 먹이를 먹거나 습초지에서 휴식을 취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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