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서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부민동(富民洞)의 남쪽에 있다고 하여 남부민동(南富民洞)이라 이름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남부민동은 조선 후기 동래부 사하면 부민리에 속하는 부민포 부근 지역이다. 일제 강점기 초 이곳이 매립되면서 새로운 터가 만들어져 1914년 남부민정(南富民町)이라 하였다. 1947년 남부민동으로 이름 하였다. 1951년 서구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57년 구제 실시로 서구가 되었다. 1959년에 남부민동 일부와 충무로 5가 일부를 분리하여 남부민 1동과 남부민 2동으로 하였다. 1963년 부산직할시 서구가 되었으며, 1970년 남부민 2동에서 남부민 3동이 분리되었다. 1995년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동이 되었으며, 2009년 행정 구역 조정으로 남부민 2동과 남부민 3동을 통합하여 남부민 2동이 되었다.

[자연 환경]

서구의 중앙 남부에 위치하여 서쪽은 사하구와 경계를 이루며, 남쪽은 암남동, 북쪽은 초장동·충무동과 접한다. 서쪽에는 천마산[324m]이 있어 산지를 이루고, 이곳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남항으로 유입한다. 해안 지역은 대부분 매립되어 평지가 되었다.

[현황]

2024년 11월 현재 행정동인 남부민1·2동을 기준으로 면적은 1.08㎢이며, 인구는 6,924가구에 총 1만 2,459명으로 남자가 6,284명, 여자가 6,175명이다. 동쪽은 남항에 연해 있다. 남항 부근의 매립은 1928년에 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이 지역에 간선 도로와 함께 항만 건설이 이루어졌다. 남부민 방파제는 1931년 축조된 것으로 남항 내항에서는 유일하다. 관내에 부산공동어시장과 냉동 회사들이 있으며 채소·과일·어물·농산물 등을 취급하는 충무동 새벽 시장이 있다. 행정동은 남부민 1동과 남부민 2동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북쪽이 1동, 남쪽이 2동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