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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428
한자 東萊營甲胄
영어의미역 Dongnaeyeong Armor and Helmet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 345[안락동 83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강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이전 시기/일시 1978년 - 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충렬사 관리 경역 내 기념관으로 이전
문화재 지정 일시 2004년 5월 8일연표보기 - 동래영 갑주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제3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동래영 갑주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충렬사 내 기념관 -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 345[안락동 838]지도보기
원소재지 동래기영회 - 부산시 동래구 명륜로94번길 36-6[수안동]지도보기
성격 갑옷|투구
재질 놋쇠|모피
크기 112㎝[길이]
소유자 부산광역시
관리자 부산광역시 충렬사관리사무소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충렬사 내 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의 제향 때 사용하던 갑옷과 투구.

[개설]

동래영 갑주(東萊營甲胄)는 임진왜란 때 동래읍성(東萊邑城) 전투에서 순절한 동래부사 송상현의 제향 때 제관의 예복으로 사용하였던 갑옷과 투구 두 종류이다. 동래기영회에서 전해 온 것을 부산대학교 박물관에 보관해 오다가 1978년 충렬사 내 기념관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다. 2004년 5월 8일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푸른색 갑옷 1점과 붉은색 갑옷 6점이다. 푸른색 갑옷은 앞뒤 몸판과 소매에 놋쇠로 만든 두정(頭釘)[대가리가 둥글고 버섯같이 생긴 못]을 겉에서 촘촘히 박고, 안에는 장방형 철판을 나란히 붙여 화살이 쉽게 뚫지 못하게 하였다. 가장자리에 모피를 둘러 장식과 보온의 역할을 높였다. 유품에는 오른쪽에만 부착되어 있고 왼쪽에는 부착되었던 흔적만 볼 수 있다. 왼쪽 어깨에는 용무늬의 놋쇠 견철이 부착되어 있는데, 어깨선의 유연함을 위해 삼등분하여 이어 놓았다. 옷의 왼쪽 대퇴부 부분에 구멍이 있고, 안감에는 얼룩이 구멍 주변에 묻어 있다. 형태로 보아 총탄 자국과 핏자국으로 추정된다.

투구는 전후좌우에 폭 1㎝ 정도의 놋쇠 띠를 네 가닥 세워 투구의 곡면을 보강하였으며, 정수리에서 합쳐서 용봉문(龍鳳紋)을 새긴 반구형의 놋쇠 장식으로 마무리하였다. 그 끝에는 삼지창을 꽂고, 보주(寶珠)·상모(象毛)[털 장식]·주락(朱駱)[깃발이나 창의 윗부분 장식] 등으로 장식하여 위엄을 더하였다. 유품에는 삼지창 장식은 없어진 상태이다. 투구의 전면 좌우에는 용문(龍紋)을, 후면 좌우에는 봉황문(鳳凰紋)을 붙이고, 사이사이에 구름무늬[雲紋]를 두었다.

붉은색 갑옷은 가장자리에 모피를 둘러 장식과 보온의 역할을 높였으며, 갑옷 앞과 뒤에 두정을 붙였다. 길이 22㎝의 놋쇠로 만든 용무늬의 견철이 붙어 있는데, 어깨선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셋으로 나누어 이어 놓았다. 유품에는 오른쪽에만 붙어 있고, 왼쪽에는 부착되었던 흔적만 있다. 투구에는 테두리를 튼튼히 하려고 놋쇠 장식 무늬 띠를 둘렀다. 원통 면을 넷으로 나누어 폭 약 1㎝의 놋쇠 띠를 네 가닥 세워 정수리에서 합치고, 용봉문을 새긴 반구형의 놋쇠 장식으로 마무리하였다. 놋쇠 장식 끝에는 삼지창을 꽂고, 보주·상모·주락 등으로 장식하여 한층 위엄을 더하였다. 앞 좌우에는 용문을, 뒤 좌우에는 봉황문으로 장식하였다.

[의의와 평가]

육군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연대가 정확한 갑주와 비교하면, 동래영 갑주는 전문 장인에 의하여 조선 후기 갑옷의 형식을 충실히 지키면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래영 갑주는 조선 후기의 갑옷과 투구의 모습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이며, 조선 후기 무관복(武官服)의 연구에 도움이 되는 문화재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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