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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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鮮時代-文化遺産 |
영어의미역 | Cultural Assets of the Joseon dynasty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윤용출 |
[정의]
부산 지역에 소재한 조선 시대의 유적·유물.
[개설]
조선 시대 부산 지역은 대일 외교와 무역의 중심지이면서 유사시에는 국방의 전초 기지로 활용되는 특성을 안고 있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문화재가 비교적 많이 남아 있다. 현재 부산광역시에는 성곽과 성터, 불교 문화재, 유교 문화재, 관아 시설 등의 유적·유물이 보존되어 있다.
[성곽, 관방 시설]
성곽으로는 우선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의 금정산성(金井山城)[사적 제215호]이 있다. 금정산성은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으로 금정산성 부설비(金井山城復設碑)[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5호]가 있다. 그리고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에 임진왜란 때 왜군이 쌓은 구포 왜성[부산광역시 기념물 제6호]이, 동구 범일동에 부산진성(釜山鎭城)[부산광역시 기념물 제7호]과 부산진성 서문 및 성곽 우주석(釜山鎭城西門 및 城廓隅柱石)[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9호]이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기장읍 동부리·서부리·대라리 일대에 기장읍성(機張邑城)[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0호]이, 대라리·서부리와 철마면 안평리 일대에 기장산성(機張山城)[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9호]이, 기장읍 죽성리 일대에 두모포진성(豆毛浦鎭城)이 남아 있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일부 지역에 걸쳐 있는 동래읍성지(東萊邑城址)[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호]는 지형을 이용한 산성식 읍성으로 고려 말 박위(朴葳)가 왜구 침략에 대비해 축성한 것이다. 그 외에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의 내주축성비(萊州築城碑)[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6호]와 남구 대연동의 동래남문비(東萊南門碑)[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1호,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가 있으며, 동래구 수안동 성내의 동래부 동헌(東萊府東軒)[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1호]이 있다.
성지로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과 망미동 일대에 좌수영성지(左水營城址)[부산광역시 기념물 제8호]와 수영성 남문(水營城南門)[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17호]이, 사하구 다대동에 수군 첨사영의 성지와 다대진 동헌(多大鎭東軒)[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3호]가, 기장군 기장읍 교리 일대에 기장고읍성(機張古邑城) 터가 있다. 부산은 일찍부터 나라의 관문 구실을 하여 왜관과 왜란의 유적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용두산의 초량 왜관 경계에 세웠던 약조 제찰비(約條製札碑)[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7호]와 척화비(斥和碑)[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8호,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가 있다.
[불교 문화재, 유교 문화재]
불교 문화재로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부산 범어사 대웅전(釜山梵魚寺大雄殿)[보물 제434호], 부산 범어사 조계문(釜山梵魚寺曹溪門)[보물 제1461호], 부산 범어사 목조 석가여래 삼존 좌상(釜山梵魚寺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보물 제1526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그리고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14세기 말[조선 초] 경주에서 간행된 『삼국유사 권4~5(三國遺事 卷四~五)』[보물 제419-3호]와 고려 말에 새겨 조선 전기에 인출한 것으로 보이는 『금장요집경 권1~2(金藏要集經卷一~二)』[보물 제1525호]가 보존되어 있다.
유교 문화재로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의 동래 향교(東萊鄕校) [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6호], 안락동의 충렬사(忠烈祠)[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7호], 해운대구 반송동의 반송삼절사(盤松三節祠)[부산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1호]가 있다. 그리고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의 정공단(鄭公壇)[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0호], 동래구 복천동의 송공단(宋公壇)[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1호], 사하구 다대동의 윤공단(尹公壇)[부산광역시 기념물 제9호]은 임진왜란 때 순국한 부산 첨사 정발(鄭撥), 동래 부사 송상현(宋象賢), 다대포 첨사 윤흥신(尹興信)과 전몰장병을 위한 제단이다. 그 외에도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 25 의용단(二十五義勇壇)[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2호]이 있으며, 동래구 복천동에 동래성에서 전사한 군·민의 유해를 거두어 설립한 임진 동래 의총(壬辰東萊義塚)[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3호]이 있다.
[관아 시설, 금석문 기타]
관아 시설이나 금석문 등 기타 문화재로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의 장관청(將官廳)[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8호], 안락동의 군관청(軍官廳)[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21호], 남구 대연동의 동래남문비[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1호], 동래구 온천동의 온정 개건비(溫井改建碑)[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4호]·이섭교비(利涉橋碑)[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3호]·독진대아문(獨鎭大衙門)[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5호]·망미루(望美樓)[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4호], 사하구 다대동의 정운공 순의비(鄭運公殉義碑)[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0호], 강서구 성북동의 가덕도 척화비(加德島斥和碑)[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5호],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의 기장 척화비(機張斥和碑)[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1호], 시랑리의 시랑대(侍郞臺) 명문 등이 있다.
그 외에도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에는 경상북도 봉화군의 태백산 사고(太白山史庫)에 보관되었던 『조선왕조실록 태백산사고본(朝鮮王朝實錄太白山史庫本)』 [국보 제151-2호] 1,539권, 848책이 보존되어 있다.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는 동래 부사를 역임했던 이덕성 초상 및 관련 자료 일괄(李德成肖像 및 關聯資料一括)[보물 제1501호]이 보존되어 있다.
동아대학교 박물관에는 「심지백 개국원종공신녹권(沈之伯開國原從功臣錄券)」[국보 제69호]·「안중근 의사 유묵-견리사의견위수명(安重根義士遺墨-見利思義見危授命)」[보물 제569-6호]·「자수 초충도 병풍(刺繡草蟲圖屛風)」[보물 제595호]·「동궐도(東闕圖)」[국보 제249호]·쌍자총통(雙字銃筒)[보물 제599호]·「조대비 사순칭경진하도 병풍(趙大妃四旬稱慶陳賀圖屛風)」[보물 제732호]·「헌종가례진하도 병풍(憲宗嘉禮陳賀圖屛風)」[보물 제733호]·지자총통(地字銃筒)[보물 제863호] 등이 소장되어 있다.
부산대학교 도서관에는 조선 후기에 편찬된 『목장 지도(牧場地圖)』[보물 제1595-2호]가 보존되어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는 「조숭 고신왕지(趙崇告身王旨)」[보물 제953호]와 「조서경 무과 홍패(趙瑞卿武科紅牌)」[보물 제954호]가,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이곡리에는 『박만정 해서 암행 일기(朴萬鼎海西暗行日記)』[보물 제574호]가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