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234
한자 西江
영어공식명칭 Seogang|Seo River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영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윤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서강 - 강원도 영월군
해당 지역 소재지 서강 - 강원도 영월군 지도보기
성격

[정의]

강원도 영월군을 흐르는 강.

[개설]

서강(西江)은 강원도 영월군을 흐르는 평창강의 일부 구간을 일컫는 말이다. 법정 명칭은 평창강이나 근래에는 평창강보다 서강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알려졌다.

서강동강에 비하여 하천의 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하여서 물살이 빠르지 않다. 이러한 차이는 세시풍속에서도 보이는데, 동강 유역의 세시풍속은 정선과 평창의 세시풍속과 비슷한 반면 서강 유역의 세시풍속은 충청북도 제천이나 단양과 비슷하면서도 영월 지역의 독특한 면을 보인다.

[명칭 유래]

영월읍 동쪽 한강 본류를 동강이라고 하는 데 대하여 영월읍의 서쪽을 흐르므로 서강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서강의 행정 명칭은 평창강이며, 주천강평창강으로 구분된다. 주천강은 태기산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운학천, 법흥천 등 여러 지천들과 합류하여 넓은 충적 평야를 형성하고 한반도면 옹정리에서 평창강과 합류하여 서강이 된다. 합류 지점에서는 서강의 하도가 한반도를 바다처럼 둘러싼 그림 같은 한반도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평창강은 계방산에서 발원하여 심한 곡류를 보이며 흐르다가 한반도면에서 주천강과 합류하여 서강을 이루고, 계속 동남쪽으로 흘러 영월읍 청령포를 지나 하송리에서 동강과 합류하여 남한강을 이룬다. 영월읍 방절리에는 잘 알려진 구하도가 있는데, 서강 지역 지반 융기에 따라 하천 측방 침식이 계속되면서 유로가 변경되어 U자 형의 하도가 남은 것이다.

서강서강 상류의 명소들은 모두 강물의 침식에 의하여 생겨난 자연적인 지형들이다. 이와 같은 자연 지형들은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청정한 자연의 상태를 잘 유지하여 왔기 때문에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20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영월의 각종 광산의 채굴로 원형이 손상된 곳이 많기는 하나, 서강은 여전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현황]

한반도면 옹정리에서 주천강평창강이 합쳐지기 전 주천강평창강의 상류에도 여러 군데 명소가 있는데, 주천강 상류에는 무릉도원면요선암요선정이 있고, 한반도면을 흐르는 평창강에는 한반도지형이 있다. 주천강평창강과 합쳐 서강이 된 후에는 영월읍에 있는 선돌남면 광천리청령포가 유명하다.

서강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단종과 관련된 것이다. 청령포단종이 영월에 유배당하였을 때 저음 머물던 곳이고, 선돌에도 단종과 관련된 전설이 있으며, 요선정단종의 복위와 관련된 조선조 여러 임금이 쓴 현판을 보존하기 위하여 지역 주민들이 세운 것이다. 제천군 송학면에 있는 관란정은 생육신의 한 사람인 원호가 서강 강변에 지은 정자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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