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228
한자 南漢江
영어공식명칭 Namhangang|Namhan River
이칭/별칭 동강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영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윤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남한강 - 강원도 영월군 지도보기
성격
길이 375㎞

[정의]

강원도 영월군을 흐르는 강.

[개설]

남한강(南漢江)은 한강의 본류이다. 영월에서는 동강이라고 부르며, 영월읍 방절리에서 서강[평창강]과 합쳐서 남한강이 된다.

[명칭 유래]

한강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이르러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데, 한강의 남쪽과 북쪽에 있는 큰 줄기를 편의적으로 구분한 명칭이다.

[자연환경]

남한강은 한강의 본류이며, 총길이는 약 375㎞이다. 강원도 태백시 금대산에서 발원하여 충청북도 북부와 경기도 남부를 흘러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만나 한강을 이루고 다시 서울을 지나 경기도 파주시에서 임진강과 합류한 후 강화만에서 서해로 흘러 들어간다. 영월 지역에서 주천강평창강을 만나 서강을 이루고 이는 다시 영월읍 하송리에서 조양강이 영월로 유입되면서 이름 붙여진 동강을 만나 남한강을 이룬다. 영월 지역에서 남한강은 높은 산지 지형 사이를 돌며 한반도지형과 같은 감입곡류하천을 이루기도 하지만 지형이 완만한 곳에서는 충적평야를 주변에 넓게 형성하기도 하고 신생대 제4기에는 여러 단계의 하안단구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특히 영월 지역에서는 남한강이 석회암 지역을 관통하는 곳이 많아 다수의 석회동굴이나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형성하기도 하였다.

영월군을 지나는 남한강 유역에는 영월읍 팔괴리김삿갓면 각동리를 제외하고는 평지가 거의 없어서 취락이 발달하지 않았다. 근래에 고씨굴이 관광지로 이름을 얻게 되면서 고씨굴의 강 건너편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유원지에 음식점과 숙박 시설이 들어섰다.

과거에는 남한강 동편의 강변으로 영월에서 영춘으로 가는 길이 있었는데, 옥동천남한강으로 흘러 들어오는 지점에서는 나루를 건너 반대편으로 길이 났다. 현재도 과거와 거의 비슷한 형태로 길이 나 있다. 지방도 제88호선에는 옥동천남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점에 각동교가 놓여 지방도 제595호선과 연결된다. 이 각동교가 놓여 있는 곳이 과거에 대야리에서 각동리로 건너가는 나루터였는데, ‘뱃나드리’라는 지명은 바로 나루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근대적인 도로가 개설되기 이전에 남한강의 수로를 이용하여 사람과 물자를 나를 때, 이런 나루터는 주요한 교역의 장소였다.

[현황]

남한강이 영월군을 지나는 구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아마도 고씨굴일 것이다. 고씨굴은 규모도 커서 석회암동굴의 여러 가지 진귀한 모습을 모두 볼 수 있고, 또 다양한 동굴 생물이 서식하는 곳인데, 196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고씨굴을 위한 다리가 건설되기 전에는 배를 타고 관람하였으나, 현재는 다리를 건너서 쉽게 갈 수 있다. 영월군에서 충청북도 단양군으로 들어가는 남한강 유역에는 다양한 지형이 있어서, 살아 있는 지리 교실로도 쓰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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