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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646
한자 喪中
영어공식명칭 The Period of Mourning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2008년 5월 16일~5월 20일연표보기 - 「상중」 창작 발표
초연|시연장 민들레소극장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11[동명동 200-12]지도보기
공연장 민들레소극장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11[동명동 200-12]지도보기
공연장 민들레소극장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11[동명동 200-12]지도보기
성격 5월 연극
작가(원작자) 극단 토박이[박정운]
감독(연출자) 임해정
출연자 송은정|박정운|임해정
주요 등장 인물 삼례|영식|기태

[정의]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이 된 사람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5월 연극.

[개설]

「상중」극단 토박이가 2008년 5.18민주화운동 28주년 기념공연으로 제작한 연극으로, 5.18 행방불명자 가족을 통하여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5월의 아픔을 그리고 있다.

[공연 상황]

「상중」은 2008년 5월 16일부터 5월 20일까지 광주광역시에 있는 민들레소극장에서 초연하였고, 2010년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 민들레소극장에서 재공연하였다. 2012년 5월 19일부터 5월 20일까지 「마중」으로 제목을 바꾸어 민들레소극장에서 공연하였다.

[구성]

「상중」은 삼례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실종된 아들이 찾아온다고 믿고 철거 예정인 옛날 집에 방문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삼례는 남편을 일찍 잃고 유복자 영식을 키웠다. 영식은 가난한 살림 때문에 일찍부터 일을 배워 돈을 벌기 시작하였고, 영식과 삼례는 힘들게 돈을 모아 집을 장만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1980년 5월 장사를 하러 나간 영식은 돌아오지 않고, 삼례는 영식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영식이 행방불명된 지 30년이 지나도록 삼례는 손자 기태와 함께 영식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동네 재개발 소식이 들리고, 하나둘씩 사람들이 떠나 빈 동네가 되는 와중에도 삼례는 영식이 돌아올까 봐 계속 집을 지키고 있다. 철거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손자 기태는 할머니에게 집을 떠나자고 하며 끝내 아버지를 기다리는 할머니를 답답해한다. 집을 떠나는 문제로 순례와 기태와의 갈등이 시작된다.

[의의와 평가]

「상중」은 현재까지 생사를 알 수 없는 행방불명자의 가족을 그려 현재 진행형인 5.18민주화운동의 상처를 그린다. 작품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알지 못하는 손자 기태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삼례와의 갈등을 보여 주면서 세대 갈등 문제를 다룬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아들을 잃은 삼례의 고통과 한을 정밀하게 그려 내면서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아픔이 현재 진행형임을 보여 준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남편을 일찍 잃고 혼자서 아들 영식을 키워온 삼례와 손자 기태에게 드리운 암울한 상처와 그늘을 통하여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5월'의 진정성을 생각하게 해 준다.

[참고문헌]
  • 극단 토박이, 「마중」 공연 팸플릿(2012)
  • 프로젝트 면밀, 「다시, 광주」(프로젝트 면밀,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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