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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628
영어공식명칭 Peony blossom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93년연표보기 - 「모란꽃」 창작 발표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4년 1월 - 「모란꽃」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민족예술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4년 5월 - 「모란꽃」 제4회 윤상원상 수상
초연|시연장 민들레소극장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11[동명동 200-12]지도보기
제작 단체 극단 토박이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11[동명동 200-12]지도보기
성격 5월 연극
양식 심리극
작가(원작자) 박효선
감독(연출자) 박효선
출연자 신동호|서현희|임해정|강진희|김영환|박종민
주요 등장 인물 감독|주인공[이현옥]|보조자아1|보조자아2|보조자아3

[정의]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하였던 여인의 정신적 피해를 통하여 전라남도 광주의 아픔을 그린 5월 연극.

[개설]

「모란꽃」5.18민주화운동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이현옥이 심리극을 통하여 치유되는 과정을 보여 준다.

[공연 상황]

「모란꽃」박효선이 박병훈, 오수성[당시 전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1993년에 창작한 작품으로, 같은 해 10월 박효선 연출로 광주광역시에 있는 민들레소극장에서 초연하였다. 1994년 1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에서 수여한 ‘민족예술상’과 1994년 5월 '제4회 윤상원상'을 수상하였다. 「모란꽃」의 작품은 2013년 출판한 『희곡』과 2019년 연극과인간이 출판한 『박효선 전집』 1권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모란꽃」은 총 10장으로 구성된 심리극이다.

[내용]

감독은 5.18민주화운동 트라우마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한 여인[이현옥]의 치료를 위하여 심리극을 시작한다[1장].

이현옥은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하였다는 이유로 시댁 식구들에게 폭도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기 위하여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하였다고 말한다[2장].

이현옥은 계엄군의 사격에 사망한 임산부와 태아를 목격하고 거리로 나가 가두방송을 시작했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한다[3장].

이현옥은 계엄군과 시민군이 전투를 하면 가두방송으로 알려 주었으며, 전남도청이 탈환되고 궐기대회가 열리자 궐기문을 낭독하면서 적극적으로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하였다는 이야기를 한다[4장].

이현옥은 1980년 5월 27일 마지막 도청 전투가 끝나고 상무대에 끌려가는 도중 시민군의 시체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5장].

상무대에서 수사관은 식구들까지 잡아와 고문을 하면서 위증하도록 강요하지만 이현옥은 끝까지 거부한다[6장].

이현옥은 상무대에서 받은 고문의 후유증으로 불임이 되었다고 고백한다[7장].

계엄군을 몰아내고 광주 시민들이 이룩한 해방 광주를 재현한다[8장].

이현옥은 자신의 분신과 대면하고, 분신의 도움으로 문제로부터 벗어날 힘을 얻는다[9장].

이현옥은 관객들에게 심리극을 통하여 많은 용기를 얻었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말한다. 감독은 관객들에게 5월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5월 전사들을 기억하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면서 극은 마무리된다[10장].

[의의와 평가]

「모란꽃」5.18민주화운동 피해자가 겪었던 일을 심리극 무대에서 재현하면서 관객들에게 증언하고, 이 증언을 통하여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고 고통을 같이 나눈다. 그래서 5.18민주화운동 피해자의 트라우마를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 그 방법에 대해서 모색한다.

「모란꽃」은 한 여인의 심리 치료를 통하여 1980년 5월의 진실을 밝히고 그 정신을 계승하려는 작품이다. 뛰어난 작품성으로 박효선극단 토박이를 대표하는 작품이며,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초연된 이후 대전, 청주, 부산광역시 등과 북미주 7개 도시 순회공연을 하며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였다. 1994년 제4회 민족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연극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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