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오월의 노래1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584
한자 五月-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유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81년 9월 26일연표보기 - 오월의 노래1 창작 발표
초연|시연장 서울대학교 학생회관 라운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민중가요
양식 4분의 3박자의 서정적 민중가요|가단조
작곡가 문승현
작사자 문승현

[정의]

1980년의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최초의 민중가요.

[개설]

작곡가 문승현은 서울대학교 내 건전가요 보급 목적의 노래 모임 '메아리'의 회원이었다. 1979년 문승현이 메아리의 회장을 맡아 정기 공연을 기획하면서 메아리는 기존 노래와 함께 사회 참여적인 창작곡을 더 많이 구성하여 발표하였다. 1980년 5월 전라남도 광주의 비극을 노래한 「오월의 노래1」은 1981년 제7회 메아리 정기 발표회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1981년에는 아직 5.18민주화운동이 '광주사태'라고 명명되고 있었고, 진상도 전혀 밝혀지지 않았던 때였다. 서울에서 태어나 자란 문승현은 전남대학교 출신의 『한국일보』 기자인 이모부로부터 광주의 진실을 들었다고 한다. 문승현은 5.18민주화운동 동안 민족민주화대성회가 분수대를 중심으로 광장에서 있었던 일과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가사에는 문승현이 알게 된 사건들이 절제된 표현으로 잘 나타나 있다.

[공연 상황]

「오월의 노래1」은 서울대학교 학생회관 라운지에서 열린 제7회 메아리 정기 발표회의 첫 곡으로 불렸다.

[구성]

가단조로 작곡된 「오월의 노래1」은 40마디로 a-b-a'-b'-c의 구성을 보인다.

[내용]

「오월의 노래1」 가사

1.

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 부는 날

묘비 없는 죽음에 커다란 이름 드리오

여기 죽지 않은 목숨에 이 노래 드리오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2.

이렇듯 봄이 가고

꽃 피고 지도록 멀리

오월의 하늘 끝에 꽃바람 다하도록

해 기우는 분숫가에 스몄던 넋이 살아

앙천에 눈매 되뜨는

이 짙은 오월이여

[의의와 평가]

「오월의 노래1」은 우리나라에 민중가요라는 용어가 자리 잡기 이전에 창작되었다. 1980~90년대까지 집회와 시위의 현장에서 투쟁가로 불렀던 민중가요들이 대부분 4분의 4박자의 행진곡인데 반하여, 이 노래는 4분의 3박자의 느린 노래로 투쟁의 현장에서 부르기 적절하지 않다. 하지만 사실에 입각한 슬픈 가사와 가단조의 선율은 슬픔, 부채 의식, 원한 등이 잘 나타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사와 선율이 아름다워 광주광역시에서는 투쟁하던 시절보다 5월을 기념하는 2000년대에 많이 불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오월의 노래1」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최초의 민중가요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