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2146
한자 大鼓匠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작품/미술과 공예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현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6년 5월 27일연표보기 - 대고장 김종문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
소장처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 대구광역시 북구 호암로 51[침산동 1757]지도보기
성격 무형문화재
작가 김종문
관리자 대구광역시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전통 기법으로 큰북을 만드는 장인.

[개설]

북은 모양새와 치는 법 및 용도에 따라 소고·장구·소리북·농악북·승무북·좌고·건고·용고·노고·영고·진고·삭고·영도·교방고·중고·노도·절고·응고·무고·뇌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김종문(金鍾文)[1933~ ]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대고장 기능보유자이다. 북의 지름이 60㎝ 이상, 수명이 200년 정도 보장되는 것을 큰북[大鼓]이라고 하는데, 농악북은 44㎝, 승무북은 55~60㎝ 정도이다.

[내용]

북 제작 공정은 크게 북통 제작과 가죽 가공으로 나눌 수 있다. 북통 제작은 건조시킨 나무가 필요하다. 1.5m 내지 2m 지름의 북을 만들려면 햇볕을 이용한 자연 상태의 건조는 2년 이상이 걸린다. 북의 종류에 따라 나무의 종류도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재래 육송이 좋으나, 구하기가 힘들어 수입 목재인 미송으로도 만든다. 무용이나 풍물에 사용되는 가벼운 북은 오동나무로 만들고, 크고 튼튼하여야 하는 북은 소나무로 만든다. 가죽은 소가죽을 쓰며, 가죽 저장[생가죽에 소금을 쳐서 저장] 후 40시간 물에 담금, 털을 뽑기 위하여 가죽 양면에 약품[석회 및 탈모약]을 뿌리고 24시간 저장, 손으로 털을 뽑음, 가죽을 목판 위에 놓고 가죽의 두께를 똑같이 만들기 위하여 가죽 깎는 대패로 대패질, 탈모약을 제거하여 가죽을 원상태로 환원하기 위하여 가죽을 중화, 재단, 가죽 세척, 나무판에 걸고 못을 쳐서 건조, 완성된 가죽을 보관함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건조된 목재로 통조각을 맞추어 북통이 세워지면 다시 건조시키고 대패질하여 칠을 한 다음, 보관하여 둔 가죽을 물에 불려서 북통에 얹고 조아 팽팽하게 함으로써 가죽 메우기 공정을 마치면 북이 완성된다.

[특징]

대고장 김종문이 만드는 북은 모두 소가죽이다. 한우로 만들어진다. 육우는 조직이 단단하지 않으므로 북을 만드는 데 적합하지 않다.

[의의와 평가]

대고장 김종문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큰북을 제작하는 장인으로 1996년 5월 27일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김종문은 쐐기북[사물북]을 개발하였는데, 북의 가운데에 쐐기를 박아 만들며 전라도 지방의 풍물북[농악북, 풍물놀이에 사용되는 북으로, 주로 경상도 지방에서 사용]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