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동에 있는 사찰.

[개설]

백련사(白蓮寺)는 백묘련화가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동에 창건한 사찰이며, 창건 당시 소속 종단은 원효종이었으나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선학원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백련사사적공덕비’에 의하면, 백련사는 1947년 3월 10일 백묘련화[백남희 보살]가 ‘이 자리에 절을 지으면 만대에 그 공덕이 유전한다’는 관세음보살의 현몽(現夢)을 받고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 전각은 대웅전 29.7㎡, 산령각 6.6㎡, 요사(寮舍) 39.6㎡와 23㎡ 2동 규모였다. 사찰의 명칭은 연꽃이 활짝 핀 형국이라 하여 ‘백련사’라 하였다고 한다. 이후 1986년 3월에 주지 정광이 대웅전 205㎡, 산령각 19.8㎡, 요사 182㎡와 165㎡ 2동, 일주문을 건립하는 중창을 하였다.

[활동 사항]

백련사에서는 불교의 5대 명절인 석가모니의 출가일, 열반일, 탄신일, 백중일, 성도 재일을 중시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정초 기도 법회와 칠석 기도, 동지 기도 행사를 하며, 매월 음력 초하루 기도와 7일에는 칠성 재일 기도, 18일에는 지장 재일 기도, 24일에는 관음 재일 기도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백련사에서는 법회 외에도 선재마을의 노인 무료 급식 활동을 후원하고, 연말이나 추석 등 명절에도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하여 경로잔치, 생필품 기증, 성금 기탁 등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백련사 전각은 주불전인 대웅전과 산령각, 감로당, 일주문, 종무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의 다포식 팔작 기와지붕 양식으로 대리석의 높은 단 위에 서 있다. 대웅전에는 화려한 닫집 아래 석가모니불을 본존으로,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을 협시로 봉안하고 있으며, 법고와 소종도 1구씩 있다. 산령각은 정면과 측면이 각 1칸 규모의 맞배 기와지붕 양식으로 산신탱이 봉안되어 있다. 감로당은 정면 7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 기와지붕 양식으로 요사채이다. 일주문은 정면과 측면이 각 1칸 규모의 팔작 기와지붕 양식으로 ‘대덕산백련사(大德山白蓮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백련사의 출입문이다. 종무소가 있는 요사는 ‘ㄱ’ 자형 구조로 ‘종무소’와 ‘향미당’ 현판이 걸려 있다. 산령각 옆에 백련사사적공덕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