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산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3782
한자 -産業
영어공식명칭 Energy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노광

[정의]

대구광역시의 에너지 관련 산업.

[개설]

에너지는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초 자원이다.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에너지 수요는 연평균 20~25%의 신장세를 보였다. 1960~1970년대는 저급 유류가 에너지 소비의 중심이었다. 화석연료인 연탄은 1960년대 이후 1980년대 초까지 우리나라 국민 연료였고, 이동 수단은 오로지 철도에만 의존하였기 때문에 원탄 수송이 용이한 대구역 부근 칠성동, 원대동이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 초반 당시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읍 율암동에 연료공업단지를 조성하였다.

[변천 과정]

1980년대 이후에는 고급 유류 및 가스 중심으로 소비 패턴이 크게 변모하였다. 1982년 7월 1일 대구시는 대구도시가스 사업자를 선정하였다. 대구 중앙로와 경부선 철도를 경계로 서남부 지역은 대성산업이 출자한 대구도시가스주식회사가, 북동부 지역은 영남에너지주식회사가 선정되었으며, 1983년 8월에 기공식을 거행하였다. 그러나 영남에너지의 부도로 1984년 9월 20일 대성에너지가 영남에너지를 인수하여 단일 공급 회사가 되어 대구시 전역에 가스를 공급하게 되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야기되는 지구 기후변화를 안정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하여 태양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의 도입과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도시 차원에서 개발하고 실천하기 위한 운동이 생겨났다. 대구광역시는 1999년 IAEA가 주도하는 솔라시티(Solar City) 사업에 공식 참여하고 2000년 솔라시티 공식 회원 도시로 인정받았다. 솔라시티의 비전은 기존 화석연료를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로 점차 대체함으로써 깨끗한 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것이다. 대구광역시는 다른 도시들에 비하여 일찍부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도시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솔라시티 정책 추진에도 자체 문제와 더불어 2000년대 후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편승하여 도시 에너지 문제의 해결보다는 이를 이용한 도시 에너지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큰 빛을 보지 못하였다.

대구광역시의 에너지산업을 살펴보면 2017년 기준 595개 사에 1만 7331명이 종사하여 대구광역시 전체 산업의 7.13%, 전국의 2.57%를 차지고 있다. 생산액은 대구시 전체 산업의 4.16%[전국 비중 1.88%]이나 부가가치는 1.29%[전국 비중 1.39%]에 불과하다. 에너지 생산량을 보면 1차 에너지 생산량 전국 0.36%, 신재생에너지 생산 비중은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에너지, 태양에너지 순이며 대구광역시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5%이다. 대구광역시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전국 소비량의 1.9%를 차지하며 부문별 소비량은 가정·상업, 수송, 산업 순이다.

에너지산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을 육성하기 위하여는 에너지 특화 기업 유치, 강소기업 육성, 기술개발, 인력 양성 등 종합적인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이 요구된다. 대구광역시는 거시적인 에너지정책으로 국가산업단지 내 융복합형 청정에너지단지를 조성하고, LNG 복합발전 및 태양광발전 그리고 연료전지 발전 등 청정에너지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지역 혁신 성장 및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상생 사업으로 한국국가스공사 수소콤플렉스를 유치한 것이다.

[현황]

대구광역시 에너지정책은 청정에너지로 전환, 지역 에너지 산업 육성 추진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특히 한국가스공사와 협력하여 수소 산업 육성을 추진하며,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정에너지의 원활한 공급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하기 위하여 에너지산업 육성은 대구 에너지정책의 중요한 분야이다.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으나 에너지 사업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대구광역시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육성, 기술개발,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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