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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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銀行員 舍宅 |
이칭/별칭 | 장석수 주택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50길 86-20[삼덕동3가 196]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고소진 |
건립 시기/일시 | 1930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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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장석수 주택 -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50길 86-20[삼덕동3가 196]![]() |
원소재지 | 은행원 사택 -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50길 86-20[삼덕동3가 196] |
성격 | 주거시설 |
양식 | 일·양 절충식 |
소유자 | 개인 소유 |
관리자 | 개인 소유 |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3가에 있는 일제강점기 은행원 사택.
은행원 사택(銀行員 舍宅)[현 장석수 주택]은 1930년경 은행 종사자들을 위하여 일제가 건립한 목조의 일·양 절충식 주택이다.
은행원 사택은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3가 196번지에 있다. 주택 밀집 구역에 있으며, 북쪽으로 250m 떨어진 곳에 대구동인초등학교가 있다.
은행원 사택의 외벽은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나무로 벽체를 구성하고, 시멘트로 마감하였다. 지붕은 박공지붕이며, 일식기와를 올렸다. 평면구조는 북쪽 중앙의 현관을 들어서면 하녀방과 차노마[茶の間, 거실]가 좌우에 있다. 남쪽으로는 자시키[座敷, 다다미방]와 즈기노마[次の間, 큰방 옆에 붙어 있는 작은방]를 연결한 즈즈키마[續の間, 연속되는 다다미방]가 있다. 자시키 앞으로는 긴 복도가 설치되어, 후정(後庭)과 왼쪽 끝에 있는 화장실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오른쪽 끝에는 욕실, 부엌이 배치되어 있다. 내부 바닥에는 모두 다다미가 깔려 있고, 자시키 내부에는 도코노마[床の間, 객실을 꾸미기 위하여 방의 상좌(上座)에 바닥을 한층 높게 만든 곳]와 지가이다나[違棚, 두 개의 판자를 아래 위로 어긋나게 매어 단 선반], 나게시[長押, 중인방, 벽의 중간 높이에 가로지는 인방] 등을 설치하였다. 차노마와 즈기노마에는 오시이레[押入れ, 일본식 벽장]를 설치하였고, 각 방 사이에는 4짝 후스마[襖, 나무틀을 짜서 양면에 두꺼운 헝겊이나 종이를 바른 문으로 습기와 통풍을 조절한다. 바람과 추위를 막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를 두어 개방성을 높였다. 부엌은 음식 조리 등의 특수 공간으로 바닥에는 목재 마루판을 깔았고, 욕실에는 철제 욕조가 설치되었다.
은행원 사택으로 사용되면서 내부는 여러 차례 개조되었으나, 외부는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일제가 건립한 사택은 광복 후 한국인이 거주하면서 내외관에 많은 변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은행원 사택은 외형이 잘 유지되고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