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에 있던 일제강점기 건립된 상점 병용 주택.

[개설]

광명페인트상회 건물은 1920년대 일제의 경제수탈정책에 따라 대구역과 서문시장을 연결하는 도로변에 일용품을 도매하는 건축물을 조성할 때 건립된 상점병용주택이다. 상점병용주택은 상점과 주거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지상 2층 건물로 나눈 것과 앞뒤 공간을 분리하는 형태가 있다. 북성로에 건립된 상점병용주택은 지상 2층으로 이루어졌으며 1층은 상점으로, 2층은 주거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위치]

광명페인트상회는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1가 27-4번지에 있었다.

[변천]

광명페인트상회는 건물 내 업종 및 소유자가 바뀌면서 개보수되다가 철거된 것으로 확인된다.

[형태]

광명페인트상회는 일본식 목조 2층 건물로 축조되었다. 지붕은 모임지붕[hip roof]이고, 일식기와를 올렸다. 외관 벽체는 시멘트 모르타르(mortar)로 구성하고 가로판벽으로 마감하였다. 위로 붙임기둥, 수평돌림띠, 파라펫 등을 구성하였다. 창문은 목재 오르내리창을 내었다. 건물 평면은 사다리꼴의 긴 장방형이다.

[현황]

광명페인트상회가 있던 곳은 북성로 변 기계, 공구상가가 밀집된 구역으로 주변 개발의 여파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2019년 토지 소유권이 이전되었고, 철거 시점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