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952
한자 泛魚洞 銀杏-
영어공식명칭 Beomeo-dong Eunhaengnamu|Beomeo-dong Ginkgo Tree
이칭/별칭 상동 은행나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386|상동 268
시대 조선/조선 전기,현대/현대
집필자 김종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최초 식재 시기/일시 1468년(세조 14) - 범어동 은행나무 심었을 것으로 추정
보호수 지정 일시 1972년 8월 31일연표보기 - 범어동 은행나무 대구직할시 보호수 지정번호 18호로 지정
관리 시기/일시 1981년 9월 30일 - 범어동 은행나무 정화여자고등학교 교정으로 옮겨 심음
보호수 지정 일시 1982년 10월 30일연표보기 - 범어동 은행나무 대구광역시 보호수 지정번호 6-1로 지정
관리 시기/일시 2001년 4월 1일 - 범어동 은행나무 범어네거리 교통섬으로 옮겨 심음
소재지 최초 식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268번지 지도보기
소재지 대구정화여자고등학교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지도보기
소재지 범어네거리 교통섬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386 지도보기
학명 Ginkgo biloba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겉씨식물문〉은행나무강〉은행나무목〉은행나뭇과
수령 550년
보호수 지정 번호 6-1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에 있는 수령 550년의 은행나무.

[개설]

한국, 중국, 일본 등에 주로 분포하는 은행나무는 1문 1강 1목 1과 1속 1종만이 현존하여 오는 은행나뭇과의 낙엽교목이다. 신생대 에오세에 번성하였던 식물로서 당시 식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남아 있기에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며, 실제로 2억 7000만 년 전 화석으로도 발견된다. 황색 열매의 모양이 살구와 비슷하여 은행(銀杏)[은빛 살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30년은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하여 할아버지가 심고 손자가 열매를 거둔다는 뜻에서 ‘공손수(公孫樹)’로 불리기도 한다.

범어동 은행나무는 1468년(세조 14)에 지금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268번지 부근에 심었다고 전하여 온다. 1981년 9월 30일 수성구 범어동대구정화여자고등학교 교정으로 옮겨 심었다가 2001년 4월 1일 현재의 범어동 386번지 범어네거리 교통섬 안으로 옮겨 심었다. 본래 심었던 곳을 고려하여 ‘상동은행나무’라고도 한다. 1972년 8월 31일 대구직할시 보호수 18호로 지정되었다. 1982년 10월 30일 대구광역시 보호수 지정 번호 6-1로 지정되었고 지정 당시 수령 500년으로 추정되었다.

[형태]

범어동 은행나무는 보호수 지정 당시 나무높이 15m, 둘레 3m로 측정되었고, 현재 그루터기가 말라 죽고, 중앙부에서 새로 움이 터 자라고 있는 상태이다. 말라 죽은 부분은 허옇게 떠서 화석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새로 자라는 부분은 아무런 지장 없이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범어동 은행나무의 수령은 2021년 기준으로 550년이 넘는다. 500년이 넘게 상동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오랫동안 마을의 수호신 구실을 하다가 1981년 상동 지역의 도로 확장공사로 말미암아 베어질 위기에 처하였으나 나무의 역사성을 지키자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1981년 9월 30일 대구정화여자고등학교 교정으로 터전을 옮겼다. 2001년에는 대구정화여자고등학교가 이전하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현재의 범어네거리 교통섬 안으로 옮겨 오게 되었다. 20년 사이에 두 번이나 이사를 경험한 것인데, 오히려 그렇게라도 범어동 은행나무의 생명을 유지하게 하려는 주민들의 애정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지점이다.

범어동 은행나무에는 전하여 오는 전설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름이 되면 마을 노인들이 나무 그늘에 멍석을 펴고 윷놀이를 주로 즐겼는데, 어느 날 하루는 지나가던 소년이 멍석에 물을 뿌리고 나서 번쩍 들어 나무 위로 내던지니 멍석이 마치 연처럼 나무 위로 훨훨 날아갔다고 한다. 이 일이 있은 후로 범어동 은행나무 밑에 물을 뿌려 주는 사람에게는 힘이 생긴다고 한다.

[현황]

범어동 은행나무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의 출입구 가까이에 있는 교통섬에 서 있어서 통행하는 차량이나 보행자들이 친숙하게 마주칠 수 있다. 나무의 상태를 보면 두 번이나 이사하는 온갖 풍파를 다 겪어서인지 나무의 원둥치는 껍질이 벗겨져 화석화되고 있다. 일반적인 은행나무와 같이 원줄기에서 하나의 수간이 형성된 것이 아니라 밑둥치에서 생겨난 큰 가지가 말라 죽은 것이며, 정상적인 생육을 하는 가지도 있다. 죽은 가지와 정상적인 가지는 밑둥치 1.5m 높이 이내에서 서로 엉겨 붙어 자라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수령에 비하여 2021년 현재 나무높이 13.5m, 둘레 4m로 나무높이가 낮은 편이지만, 성장 상태는 양호하며 자라는 기세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참고문헌]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
  •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http://www.naris.go.kr)
  • 대구광역시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daegu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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