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381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종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01년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26년연표보기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개벽』 6월호에 발표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43년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사망
배경 지역 이상화 시비 -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512 지도보기
성격
작가 이상화

[정의]

1926년에 대구 출신의 저항시인 이상화가 발표한 시.

[개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대구 출신의 저항시인 이상화(李相和)[1901~1943]가 『개벽(開闢)』[1926년 6월호]에 발표한 시이다. 후기 작품을 대표하는 시로서, 초기시의 자조적이고 영탄적인 표현 없이 애탄과 저항 의식이 깔려 있다.

[구성]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총 11연이며 대칭적인 구성으로 되어 있다. 1연과 11연은 질문과 대답 형식을 띠고 있고, 2연과 10연, 3연과 9연이 각각 대칭 구조로 짜여 있다. 순한글로 표기되어 있으며 각 연의 2행과 3행은 순차적으로 그 길이를 길게 표현하였다. 이러한 시행의 배열로 가락을 살려 저항의 의지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내용]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일제강점기, 나라를 잃은 민족의 억압 받는 현실을 ‘빼앗긴 들’에 비유함으로써 허무와 애탄, 그리고 저항의식을 드러내어 ‘봄’[민족혼]은 빼앗길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였다.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시작하여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로 끝맺고 있다.

[의의와 평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 대하여 송명희는 “이 시의 탁월성은 표층적 의미에서 장소 상실을 노래하지만 심층적 차원에서는 상실한 장소감을 완전하게 회복하기 위하여 장소, 즉 땅의 소유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더 큰 의미 생성, 즉 저항성을 환기한다는 데 있다.”라고 평가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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