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93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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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薔薇 |
영어공식명칭 | Rosa spp. |
영어의미역 | Rose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사하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동효 |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화로 지정된 장미과의 낙엽 관목.
장미는 100여 종의 야생종이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장미라 부르는 것은 자연에 서식하는 야생 종간의 자연 잡종 및 이들로부터 얻어 낸 개량종을 말한다.
장미는 1~3m에 이르고 어린 가지는 녹색이며, 가시가 있다. 작은 잎은 달걀형으로 길이는 3~7㎝이고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지름 4~8㎝로 품종에 따라 여러 색이며, 꽃잎 또한 품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결실기는 10월이며, 열매는 구형으로 적황색이다.
장미는 북반구의 한대, 아한대, 온대, 아열대 지역 등에 자연적으로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량되어 자연 상태에서 나타나는 생태는 남아 있지 않다. 중부 이남 지역에서 식재하며, 전 세계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하고 있다. 적정 생육 온도는 주간 24~27℃, 야간 15~18℃이다. 30℃ 이상이면 꽃이 작아지고 꽃잎 수가 줄어들어 퇴색하고 잎이 작아지며 잎 색이 진해진다. 5℃ 정도이면 생육이 정지되고, 0℃ 이하이면 낙엽이 지면서 휴면에 들어간다. 토양은 물 빠짐이 좋고 공기 유통이 비옥한 사양토나 양토에서 잘 자란다.
장미는 그리스·로마 시대에 서아시아에서 유럽 지역의 야생종과 자연 교잡에 의한 변종이 재배되었으며, 르네상스 시대에 걸쳐 주로 유럽 남부에서 많이 재배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8·15 광복 후에 유럽과 미국 등지로부터 우량종을 도입하여 다양한 원예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는 1983년 12월 15일 장미가 아름다움[美], 사랑[愛], 사모함을 나타내며 사하구민의 화합과 정열을 상징한다 하여 구화(區花)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