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8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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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靑磁象嵌菊唐草文盒 |
영어의미역 | Celadon Inlaid Work Arabesque-design Vessel,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장동철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전기 상감 청자 합.
12세기에 제작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자 상감 국당초문 합(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靑磁象嵌菊唐草文盒)의 뚜껑 윗면은 편평하며, 아랫면은 턱이 있다. 몸체의 윗면은 턱이 있으며, 아랫면은 안굽으로 처리되어 있다. 뚜껑 크기는 3.3㎝이고, 몸체 크기는 2.0㎝이다.
문양은 뚜껑과 몸통의 전면에 시문(施文)되어 있다. 뚜껑의 윗면에는 중앙부터 큰 국화문(菊花文)·당초문(唐草文)·뇌문(雷文)·연주문(連珠文)·뇌문의 순서로 그려져 있다. 몸통에는 뇌문을 시문하였다. 뚜껑 아랫면과 몸통의 윗면에는 턱이 있으며 유약(釉藥)을 닦아낸 후 ‘내화토(耐火土) 빚음’을 여섯 곳에 받쳤다. 굽의 바닥 세 곳에는 규석(硅石)을 받쳤다. 유색(釉色)은 연한 황색(黃色)이 가미된 녹색(綠色)을 띠고 있으며, 태토(胎土)는 부분적으로 사립(沙粒)[모래알갱이]이 있다. 합의 굽 안 바닥 세 곳에는 규석을 받쳤다.
고려 시대에 제작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자 상감 국당초문 합은 화장 용기(化粧用器)로 사용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이와 같은 상감 청자 합이 남아있는 예는 많지 않다. 따라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자 상감 국당초문 합은 유색과 태토가 아주 좋지는 않지만 자료적 가치가 있는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