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2동 옥녀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195
한자 甘泉二洞玉女堂山祭
영어의미역 Ongnyeo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Gamcheon2-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2동 93-1
집필자 정혜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신당/신체 제당|제단|당산할매도
시작 시기/일시 미상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1년연표보기 - 현 제당 건립
의례 장소 옥녀 당산 -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2동 93-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2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감천2동 옥녀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을 기하여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2동 93-1번지에 있는 옥녀 당산에서 1년에 1회 동네의 안녕과 해상에서의 무사고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제당의 최초 건립 연대는 알 수 없다. 현재의 제당은 1971년 건립한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대지 113㎡[34.2평, 앞면 8.9m, 옆면 12.7m]에 면적이 5.8㎡[1.8평, 앞면 273㎝, 옆면 213㎝]이며, 남쪽을 향해 있다. 기와 팔작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했으며 미닫이 외짝 알루미늄 새시 문이 붙어 있는데, 문 중간 위에 유리가 끼어 있다. 제단은 직사각형 시멘트[앞면 240㎝, 옆면 77㎝, 높이 53㎝]로 만들었다. 제단 위에는 정화수를 얹는 시멘트대[앞면 81㎝, 옆면 30㎝, 높이 20㎝]가 따로 있으며, 여기에 정화수 그릇 세 개가 얹혀 있다. 위패는 없고 호랑이를 대동한 당산 할매 그림[가로 80㎝, 세로 99.5㎝]이 제단 위의 벽에 걸려 있고, 제단에는 촛대 5개와 향로 1개가 얹혀 있다.

제당 뒤에는 큰 바위가 있고, 그 주변을 블록 담장으로 둘렀으며 담장 주위에는 전나무 1그루, 벚나무 2그루, 사철나무 3그루, 향나무 1그루가 있다. 담장 밖에는 민가가 있다. 제당의 동남쪽에는 부속 건물이 있는데, 서쪽을 향해 있으며 면적은 8.7㎡[2.7평, 앞면 213㎝, 옆면 410㎝]이다. 슬레이트 맞배지붕에 시멘트로 마감한 블록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절차]

제관은 통장이 당연직으로 맡고 있으며, 보수는 따로 없다. 제관은 제의 전후 2주일 간 금기를 지켜 출산, 혼사, 초상 등이 행해지는 곳에는 출입하지 않고, 부부 간의 잠자리도 피한다. 그리고 제물을 구입할 때도 상인과의 대화를 꺼려 흥정하지 않고 값을 부르는 대로 지불한다. 제의 경비는 감천2동 19개 통장들이 가가호호 거두어서 마련하는데, 일반적으로 약 40여 만 원 정도 소요되었다고 한다.

제물의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제당 옆에 위치한 부속 건물에서 제물을 만든다. 제의 중 간단히 소지(燒紙)[종교적·신앙적 목적으로 종이를 태우는 행위]를 행한다. 제의가 끝난 뒤에는 제관인 통장과 제물 조리와 진설을 도운 이들만 부속 건물에서 음복을 했다. 최근에는 근처 경로당에 음식을 내려 보내서 참석한 이들이 모두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축문]

축문은 없이 이령수[신에게 말로 읊조리면서 소원을 비는 행위]를 하는데, 주로 마을의 안녕과 해상에서의 무사고와 풍어를 빈다.

[현황]

감천2동 옥녀 당산은 개인 소유로 되어 있어 개보수가 안 되기 때문에 많이 노후한 상태이다. 현재 사하구청에서 지원금을 주고 있는데, 총 100만 원 중 감천2동 당산제에 50만 원, 감천2동 옥녀 당산제에 50만 원이 지원됐다고 한다. 조만간 부산광역시 수영구청에서 주관하는 환경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개보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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