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5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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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南公立尋常小學校 |
영어의미역 | Yongnam Simsang Public Elementary School |
분야 | 문화·교육/교육,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전영섭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에 있었던 공립 일본인 교육 기관.
[변천]
일제 강점기 부산의 남면 지역[수영구, 남구]에 거주하는 일본인 자제들을 교육시킬 목적으로 용남학교조합이 조직되어 1915년 3월에 산구현(山口縣) 이주 어촌인 동래군 용당동[현 남구 용당동]에 용남공립심상소학교가 설립되었다. 60여 호 주민의 교육을 위하여 국고 보조금 150엔과, 어촌 보조비 및 촌내의 호별할(戶別割)로 조성한 900엔의 예산으로 설립되었으며, 1915년 4월에 개교하였다. 일반적으로 일본인 심상소학교는 광복과 더불어 폐교하였으므로 용남공립심상소학교도 이때 폐교되었을 것이다.
[교육 활동]
용남공립심상소학교는 일본인 아동 초등 교육 과정을 이행하였다. 1922년 당시 학생 수는 34명이었고, 조합 예산은 2,324엔으로 1호당 8.6엔을 부담하였다. 1936년에 학급 수는 2학급, 교원은 3명, 학생은 남자가 22명, 여자가 23명이었다[자료 출처:홍순권 편, 『일제 시기 재부산 일본인 사회 사회단체 조사 보고』[선인, 2005]]. 일본인의 교육을 용이하게 하고 또한 재정적 안정을 위하여 만들어진 용남학교조합에서 운영한 학교이므로 해당 지역 아동은 안정적으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 점은 상대적으로 동 시기 조선인 아동들이 열악한 교육 환경 조건에 있었음을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