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남구에서 매년 10월 개최되는 유엔 평화 문화 특구 지정을 기념하는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있는 UN 기념 공원 일원이 2011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제연합[United Nations]의 유엔 평화 문화 특구로 지정되었다. 이를 기념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부산을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산의 5개 대학이 힘을 합쳐 2011년 처음으로 UN 평화 대축전을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

평화를 주제로 하는 각종 문화 행사들이 10월 24일 유엔의 날을 기점으로 UN 평화 문화 특구에서 개최되는데, 특히 UN 평화 대축전은 부산 불꽃 축제와 연계하여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 문화 회관과 UN 기념 공원에서 평화 음악회와 그때 그 시절 음식전, 벡스코에서 평화 컨퍼런스가 열린다. 또한 부경대학교 체육관에서 기아 체험 1박 2일이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UN 기념 공원에서 광안리까지 평화 퍼레이드를 한다.

[현황]

2012년 10월 27일 제2회 UN 평화 대축전이 개최되었으며 사랑과 평화의 도시 부산이라는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얻고자 하였다. 평화 음악회에서는 유엔의 날을 맞이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가수들의 노래와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공연을 하였으며, 2,300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유엔군 전사자에 대한 대규모 추모 퍼포먼스[유엔 피스 몹]를 하였다.

평화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석학 초청 강연, 청소년 토론회, 다큐멘터리 상영, 워크숍으로 진행되었다. 기아 체험 1박 2일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인식하였고 참가비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하여 배고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지원하였다. 평화 퍼레이드는 UN 평화 대축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부산 불꽃 축제 퍼레이드와 합류하여 현장의 시민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