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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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章川 |
영어의미역 | Hakjangcheon Stream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사상구 주례동|사상구 엄궁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반용부 |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과 사상구 주례동의 경계부에서 발원해 엄궁동에서 낙동강에 유입하는 하천.
[명칭 유래]
학장동을 따라 흐르고 있어 학장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자연 환경]
엄광산[504m]과 구덕산[562m] 계곡에서 발원한 학장천은 작은 지류들을 모으며 북쪽 사면을 따라 흐르다가, 동서대학교와 주례역을 지나 학장동 주민센터에서 소하천과 합류해 남서쪽으로 흐른다. 학장천 상류는 북쪽의 백양산과 남쪽의 엄궁산에서 승학산으로 이어지는 산지 사이를 침식해 고개를 만든다. 중류부에 이르러서는 백양산과 엄궁산 사이의 평탄지를 조성하며 남서로 흐른다. 학장천은 엄궁중학교와 낙동강변의 비철 금속 수집 야적장과 공장 지대를 통과해 학장 1교에서 낙동강으로 유입한다.
[현황]
학장천은 개금동·주례동·학장동·엄궁동 등 인구가 밀집된 도시 지역을 흐르는 하천으로, 유역 면적 19.4㎢, 유로 연장은 5,350m이며, 이 중 1,000m가 복개되어 도로와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천 양안의 평탄면을 따라 취락이 밀집해 있고, 사상 공단이 조성되어 있다. 상류부에는 동서대학교가 자리하고, 평지의 유로를 따라 학장로가 건립되어 있다. 하류에는 부산 엄궁 농산물 도매 시장이 자리하고, 낙동강에 합류하는 종점에는 강변대로가 낙동강변을 따라 나타난다.
학장천은 본래 맑은 물을 자랑하였으나, 1980년대 하천변에 사상 공단이 들어서면서 공단에서 배출된 오·폐수로 오염되었다. 심각한 오염으로 주변 환경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자,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부산시가 학장천을 생태 공간으로 복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학장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현재 학장천은 낙동강 물을 하루 3만 톤씩 끌어들여 흘려보냄으로써 맑은 물이 흐르는 강으로 변하였으며, 하천 양안의 개발 등으로 자연 생태 하천으로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