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수산 자원 개발 지원 관련 국립 연구 기관.

[설립 목적]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 자원의 조사·시험·연구와 수산 기술의 지도·보급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21년 5월 조선총독부 수산시험장으로 출발한 후 1949년 4월 상공부 중앙수산시험장, 1955년 3월 해무청 소속 중앙수산시험장, 1961년 10월 농림부 소속 중앙수산시험장을 거쳐 1963년 12월 국립수산진흥원으로 개칭되었다. 1966년 3월 수산청으로 이관되었다가 1996년 8월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진흥원으로 개편되었고, 1999년 1월 해양수산공무원교육원을 편입하였다. 2002년 3월 국립수산과학원으로 개칭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국립수산과학원의 주요 기능으로는 수산 자원 관리 및 해양 환경 연구, 친환경 수산 양식 및 어업 기술 개발, 수산물 안전성 연구 및 수산 공학 기술 개발, 해양 환경 변동 조사 및 보전 기술 연구, 양식 생물 질병 관리 연구 및 수산 생물 전염 방역, 수산 기술 지도 및 보급 사업 지원 등이 있다.

[현황]

본원과 소속 연구소로 구성되어 있다. 본원의 조직은 2부 1단 10과 2센터이고 소속 기관은 8연구소 7연구 센터이다. 연구 기획부, 기반 연구부, 전략 연구단, 운영 지원과, 조직 인사과, 연구 기획과, 대외 협력과, 수산 해양 종합 정보과, 자원 관리과, 어장 환경과, 시스템 공학과, 식품 안전과, 수산 생물 방역과 등이 있고, 기술 경영 센터, 해역 이용 평가 센터가 있다. 소속 연구소로는 동해수산연구소, 서해수산연구소, 남서해수산연구소, 남동해수산연구소, 중양내수면연구소, 전략양식연구소, 고래연구소, 갯벌연구소 등이 있고, 그 아래에 육종연구센터, 사료연구센터, 내수면양식연구센터, 아열대수산연구센터, 독도수산연구센터,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 미래양식연구센터가 있다.

[의의와 평가]

국립수산과학원은 설립 당시부터 우리나라 수산 자원 연구를 주도하며 수산 기술과 수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다. 1950년대에는 해외 어장을 개척해 외화 획득에 크게 기여했고 1970년대에는 김, 넙치, 전복 등의 다양한 양식 기술을 개발해 어민에게 전수함으로써 국내 양식 어업 발전에 기여했다. 1980년대에는 기존 원양 어업과 양식 어업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국내 특유의 어구와 어법을 개발했으며, 1990년대에는 수산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연근해 수산 자원을 조사하는 등 수산물 자원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2000년대부터는 수산 자원 이용과 함께 보전 사업도 함께 진행하며 바다 목장과 바다 숲을 조성하는 등 안정적인 수산 자원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