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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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國際-映畵祭 |
영어의미역 | Busan International Kids & Youth Film Festival |
이칭/별칭 | 비키,BiKi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못골번영로71번길 74[대연동 1552]|해운대구 우동 587-1|우동 1472|좌동|중구 영주동 10-1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계운경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등에서 매년 국제 규모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어린이들이 영상을 통해 소통하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만들어 가는 문화 축제로, 모든 연령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어린이 중심의 참여형 비경쟁 영상 문화 축제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먼저 프레 페스티벌이 2005년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메가박스 10관과 해운대 백사장에서 6일간 열렸다. 총 6개국에서 45편의 장편·단편을 포함하여 어린이가 직접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였다. 프레 페스티벌을 개최한 이유는 부산 국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후원 및 인프라 구축, 프로그래밍 등의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였다. 2015년 제10회 때부터 명칭을 부산 국제 어린이청소년 영화제로 바꾸었다.
[행사 내용]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 주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집행위원회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는 행사로, 어린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극영화·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외형적으로는 비경쟁 영화제를 표방하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경쟁 부문을 도입하여 어린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한다.
상영 공간은 일반 극장은 물론이고 부산 민주 공원, 송정 해수욕장, 보수동 책방 골목 등과 같은 부산의 다양한 장소를 모색하여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한 어린이 영화제로,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영상을 관람하고, 제작까지 경험하는 능동적인 참여의 장이다.
제1회 부산 국제 어린이 영화제는 ‘영화의 아이, 바다에 첨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6년 8월 15일에서 19일까지 해운대 메가박스 5개관, MBC 아트 홀, 경성대학교 전시실 등에서 5일간 열렸다. 총 19개국에서 102편의 장편·단편 및 어린이 제작 영화가 상영되었다. 국내외 게스트와 주요 언론인 등 총 430과 6,799명의 관객이 참여하였다. 개막작 「머그잔 여행」[임아론]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으며, 폐막작 「아 디오스 모모」[레오니르디 리카니]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수상작으로는 「아기 여우 헬렌」[케이타 코우노], 「늑대 소녀와 서커스」[후카가와 요시히로], 「눈에 흙」[부산 청학초등학교]이 선정되었다.
제2회 부산 국제 어린이 영화제는 ‘참여’, ‘나눔’, ‘즐거움’의 슬로건 아래, 2007년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렸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세계 20여 개국, 130여 편의 작품을 초청하여 비키 장편·단편 초청작, 비키 애니메이션 초청작, 월드 시네마, 가족 시네마, 슈퍼 로봇 시네마, 레디 액션 등 총 8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상영하였다. 개막작은 영화와 음악을 테마로 하였는데, 버스터 키튼의 무성 영화 「Daydreams」, 「The Frosen North」, 「The Playhouse」 세 편의 상영과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동시에 재현하였다. 폐막작으로는 「C/O Footpathh」[키샨 슈리칸스]와 관객의 투표로 선정된 어린이 제작 영화 한 편이 상영되었다.
제3회 부산 국제 어린이 영화제는 2008년 8월 13일에서 17일까지 롯데 시네마 센텀 시티 3개관, 씨네 파크,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장산 대천 공원, 부산예술대학교 등에서 개최되었다. 총 14개국에서 111여 편의 작품을 초청하였으며, 비키 장편 영화, 가족 시네마, 특별전[러시아 전래 동화, 헝가리 전래 동화, 일본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수상작], 비키 단편 초청, 비키 애니메이션 초청, 비키 공모작 ‘레디~액션!’ 섹션 등으로 나누어 상영하였다. 그리고 어린이 영화 캠프, 영화 읽기 ‘Film & Fun’, 비키 영화 놀이터 등 영화제 기간 동안 문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다양한 영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4회 부산 국제 어린이 영화제는 ‘온 세계 어린이, 온 세상 내 친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9년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MBC 롯데 아트홀, 롯데 시네마 센텀 시티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예술대학교 등에서 5일간 개최되었다. 개막작 「모리슨에게 여동생이 생긴대요」[바바라 브레데로]를 시작으로 총 20여 개국에서 초청된 100여 편의 작품을 상영하였으며, 영화인 및 어린이 관련 단체 저명인사, 언론인 등 300명 이상의 게스트가 초청되었다.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레디~액션!’에서 최고상인 부산시장상은 「히어로가 필요해」[박선준], 부산시 교육감상에는 「나 좀 말려줘」[김수현]에 돌아갔다.
제5회 부산 국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는 2010년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이야기 속의 우주[Once Upon a Time in My Univers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일간 열렸다. 작품들은 민주 공원, 아트씨어터 씨앤씨, 영화공간 보기드문, MBC 롯데 아트홀, 동명대학교, 부산 시민 회관 대극장, 송도 해수욕장, 대천 공원 등에서 상영되었다. 작품은 총 22개국에서 136편이 초청되었으며, 국외 15명, 국내 45명의 상영작 감독 및 출연진 등이 영화제 게스트로 참여하였다. 사무국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화 캠프를 개최하였다. 이는 영상 미디어 교육을 통한 창의력, 사교성, 표현력 등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어린이 영화 캠프는 디지털카메라가 아니라 모바일을 이용하여 촬영에서 편집까지 시도함으로써 새로운 영상 제작 활동을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제6회 부산 국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는 2011년 8월 12일에서 16일까지 “히어로가 필요해[Hero Wanted]”라는 슬로건으로 5일 동안 개최되었다. 상영은 민주 공원, 롯데 시네마 센텀 시티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MBC 롯데 아트홀, 보수동 책방 골목 문화관, 부산 시민 회관, 아르피나 등에서 이루어졌다. 총 30여 개국의 영화 200여 편이 초청 상영되었으며, 특히 ‘비키+아시아 키즈 포 키즈’를 개최하여 2011년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 및 청소년 제작 영화들을 대상으로 국제 경쟁 부문을 마련하였다. 이것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국제영화센터[CIFEJ]’의 주관으로 열리는 글로벌 키즈 포 키즈 축제[Global KFKF]의 아시아 네트워크 본부로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만든 영상물을 발굴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 교류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부대 행사로 포스터 공모전,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영상 나눔 마당, 비키 바다 영화 상영, 애니메이션 음악회, 휴가철 한마당, Film & Fun, 비키 영화 놀이터, 비키 영화 캠프, 어린이 영화 제작 세미나 등을 2011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개최하였다.
[현황]
제7회 부산 국제 어린이 영화제는 2012년 7월 20일에서 24일까지 “이런 세상 어때?[Show me your world!]”라는 슬로건으로 5일 동안 개최되었다. 상영은 영화의 전당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이루어졌다. 경쟁 부문인 ‘레디 액션’, 영화 초청작 모음인 ‘큰 나래 모음’, 국내외의 단편 초청작으로 이루어진 ‘작은 나래 모음’, 짧은 애니메이션 모음인 ‘특별전’으로 섹션을 구분하였다. 영화 교육인 세미나, 포스터 공모전, 어린이 영화 워크숍, 특별 전시 및 문화 공연, 애니메이션 음악회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가 이루어졌다.
총 23여 개국의 영화 70여 편이 초청 상영되었으며, 개막작으로 덴마크의 에스벤 토프트 야콥슨 감독의 「위대한 곰」, 폐막작으로 러시아의 가리 바르딘 감독의 「미운 오리 새끼」가 선정되었다. 올해의 수상작으로 ‘마법의 필름 상’은 이수현의 「내 꿈은 어디에?」, ‘마음의 별빛 상’은 최연희의 「백설 공주처럼」, ‘넓은 바다 상’은 김지민의 「친구야 파이팅」, ‘파란 하늘 상’은 윤혜온의 「죽음의 꽃」, ‘맑은 바람 상’은 이혜민의 「상처」, ‘관객 인기상’은 「쥐라기 공원과 골프」가 받았다.
부산 국제 어린이 영화제는 집행위원장 김상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집행위원회는 영화배우 권해효, 부산 국제 영화제 프로그래머 김지석, 초등학교 교사 김민수, 영화감독 김희진, 교수 박성수 등 각계의 다양한 인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 국제 어린이 영화제는 현실에 찌들어 있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영웅[Hero]이 필요하다는 취지 아래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때 영웅이라는 것은 만화나 영화 속의 인물,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올바른 일에 솔선수범하는, 우리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어렵고 외로운 이웃과 친구를 도와 줄 수 있는 나, 나의 친구, 나의 이웃을 말하며, 이것은 바로 어린이를 가리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