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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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榮州 |
영어공식명칭 | Yeongj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위은숙 |
1259년부터 1413년까지 영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구역.
영주(榮州)는 1259년(고종 46)부터 1413년(태종 13)까지 설치되었던 지방행정구역으로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를 관할하였다.
영주는 고종 연간 위사공신(衛社功臣)인 김인준(金仁俊)[김준(金俊)]의 외향이라는 이유로 설치되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권150 지리지 경상도 영천군조에는 “인종 21년 계해[1143]에 순안(順安)으로 고쳐서 현령(縣令)을 두었다. 고종 46년[1259]에 위사공신 김인준의 외향이라 하여 지영주사(知榮州事)로 올렸다가, 본조 태종 계사[1413]에 예(例)에 의하여 영천군(榮川郡)으로 고쳤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 외 『고려사(高麗史)』 권57 지리지2 안동부 순안현조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25 영천군조에도 같은 내용이 보인다.
순안현(順安縣)은 원래 현령이 파견되는 고을이었다. 그러나 1259년 당시 무신정권의 권력자였던 김인준[김준]의 외향이라는 이유만으로 고을의 읍격이 영주로 승격되었으며, 파견되는 지방관의 관직도 지사(知事)로 올려졌다.
조선 초기인 1413년(태종 13) 대대적인 지방행정구역 개편이 진행되었다. 이때 읍명이 실제 고을의 읍격과 맞지 않으면 명칭을 조정하였는데, ‘영주’라는 명칭도 읍격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영천군으로 개정되었다.
전통시대 지방행정구역은 호구·전결 및 산천의 경계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해당 고을의 인적 연고나 이해관계에 따라 읍격이 승강하거나, 영역이 확대 및 축소되는 사례가 빈번하였다. 무신정권의 권력자 김인준과의 연고로 순안현이 영주로 승격된 것도 이러한 사례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