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에서 발원하여 아지동에서 죽계천으로 유입되는 하천.

[개설]

홍교천(虹橋川)은 경상북도 영주시를 흐르는 유로연장 12㎞, 유역면적 21.59㎢의 지방 2급 하천이다.

[명칭 유래]

홍교천은 과거 풍기군 동촌면의 홍교동(紅橋洞)을 따라 흐르던 하천이므로 ‘홍교천’이라 불렸다. 1914년 홍교동이 영주군 안정면에 편입되면서 지역의 지명은 없어지고 하천 지명만 남았다.

[자연환경]

홍교천은 영주시 안정면 단촌리와 대평리의 경계에서 발원한다. 하천의 양안에는 해발고도 250~300m 내외의 낮은 구릉지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데, 여기서 발원한 소하천들이 홍교천으로 유입된다. 소하천들을 따라 곡저평야가 발달하여 있다. 홍교천은 약 500m 폭의 좁은 범람원을 형성하며 남동류하여 죽계천으로 유입된다. 홍교천 일대의 지질은 시대 미상의 흑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풍화 및 침식에 약하기 때문에 홍교천 및 홍교천의 지류 하천에 의해 개석되어 낮은 구릉과 곡저평야가 발달하였다.

[현황]

홍교천 주변에 형성된 좁은 범람원과 곡저평야는 대부분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