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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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壽- |
영어공식명칭 | Jangsugogae Hill |
이칭/별칭 | 상현(商峴)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지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용휘 |
전구간 | 장수고개 - 경상북도 영주시|봉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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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장수고개 -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지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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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개 |
높이 | 300m 내외 |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지동리와 봉화군 봉화읍 적덕리를 연결하는 고개.
장수고개는 영주시 이산면 지동리와 봉화군 봉화읍 적덕리를 잇는 고개이다. 이산면 일대의 내성천 동쪽에 발달한 구릉성 산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봉화와 영주를 오가는 장수들이 등짐을 지고 오갔던 길이라 하여 ‘장수고개’로 불린다. 영주시 가흥동에도 장수고개가 있는데, 이 고개는 동해에서 소금 장수와 생선 장수들이 등짐을 지고 넘나들었다고 하여 ‘장수고개’라 부른다고 전해진다. 일제강점기에 발간된 『조선지형도』에는 ‘상현(商峴)’이라는 한자식 표기가 남아있다. 상현의 한자 역시 ‘장사 상(商)’에 ‘고개 현(峴)’으로 그 의미가 장수들이 넘나들었던 고개라는 뜻이다.
장수고개의 북쪽 골짜기에는 망도소류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여기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북서쪽으로 흘러 봉화군 봉화읍 적덕리 부근에서 내성천에 합류한다. 또한, 장수고개의 남쪽 골짜기에도 수구내지라는 소류지(沼溜地)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 골짜기를 한허리골이라 부른다.
장수고개 일대의 기반암은 시대 미상의 흑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침식 및 풍화에 비교적 약하다. 따라서 주변 산지는 대부분 해발고도 300m 이내의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에 높은 산지가 거의 없다.
현재 장수고개는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으며, 영주시 이산면에서 봉화군 봉화읍으로 넘어갈 때 내성천의 하안을 따라 건설된 도로가 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장수고개의 남쪽에는 영주시와 봉화군을 동서로 이어주는 국도제36호선이 신설되면서 고갯길의 유용성이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