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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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七寶山 |
영어공식명칭 | Chilbosan Mountain |
이칭/별칭 | 등운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희만 |
전구간 | 칠보산 -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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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칠보산 -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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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811m |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에 있는 산.
칠보산(七寶山)은 경상북도 울진의 백암산 지맥이 뻗어내려 이루어진 높이 811m의 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경관이 뛰어나며, 남쪽으로 등운산과 인접한 곳에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이 있다.
칠보산은 예전에는 등운산이라 불렸으나, 고려 중기 등운산을 지나던 중국인이 샘물을 마셔 보고 하는 말이 "이 물맛이 보통 샘물과는 다르니 이 산과 이어져 있는 산에는 귀한 물건이 있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 버렸다. 이에 부락민들이 찾아보니 더덕·황기·산삼·멧돼지·철·구리·돌옷 등 일곱 가지의 동식물과 광물이 풍부하다고 하여 칠보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칠보산은 낙동정맥의 울진 백암산 줄기에서 갈라져 나온 맥이 윗삼승령[747.3m]에서 분기하여 동쪽으로 뻗어 칠보지맥에 해당하는 산이다. 칠보산은 남쪽으로 등운산[767.8m]과 능선이 이어져 있고 맥을 이룬다. 산지의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의 가송동층 퇴적암으로, 적색 셰일과 사암 지질로 이루어져 있고, 동쪽 산기슭의 유금사(有金寺)를 중심으로는 화강암이 분포한다. 칠보지맥은 칠보산[811m]에서 북쪽 응봉산[389.3m]을 지나 평해 남대천이 합수하는 직산리 용정마을 동해 용바위에서 맥을 다하는 총연장 37.85㎞의 산줄기이다. 따라서 하천은 이 칠보지맥을 분수령으로 하여 북동쪽으로는 남대천이 흐르고, 남서쪽으로는 송천이 영해로 흐르며, 동쪽으로는 유금천이 유금사를 거쳐 동해로 흐른다. 식생은 울창한 소나무와 함께 상수리나무·갈참나무·굴참나무·단풍나무 등이 섞인 혼합림대를 이루고 있다.
칠보산의 동쪽 산기슭 분지에는 신라시대 선덕여왕[?~647] 때 승려 자장율사[590?~658?]가 창건한 유금사가 있으며, 이웃한 등운산의 동쪽 산중턱에는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이 있다. 인근에는 칠보산오토캠핑장과 칠보산온천리조트, 칠보산휴게소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산행 코스는 금곡3리~유금사~헬기장~칠보산~유금재~등운산~칠보산자연휴양림 코스가 대표적이며, 거리는 약 9.5㎞로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