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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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玄圃里古墳-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현포리 연산 마을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곽장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3년 - 현포리 고분 떼 전북 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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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현포리 고분 떼 소재지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현포리 연산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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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분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현포리에 있는 백제 시대 고분.
현포리 고분 떼는 순창군 동계면 소재지 남동 방향 산봉우리의 남서쪽 기슭 끝 부분에 있다. 순창군 동계면 현포리 연산 마을 남동쪽 경계에서 길이 300m 구역에 구덩식 돌덧널무덤[竪穴式石槨墓]과 독무덤[甕棺墓]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대는 오수천을 따라 순창읍으로 향하는 내륙 교통로가 통과하는 곳으로 교통의 중심지를 이룬다.
2003년 전북 대학교 박물관에서 『순창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 때 학계에 처음 존재가 보고되었다. 2013년 군산 대학교 박물관 주관으로 순창군 문화 유적 분포 양상 및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 조사가 추가로 이루어졌다.
벽체를 쌓은 돌이 대부분 유실되고 바닥 부분만 보존된 고분은 구덩식 돌덧널무덤으로 추정된다. 독무덤은 회청색 경질 토기를 서로 잇대어 놓은 합구식(合口式)이다.
지표 조사 때 문양이 베풀어지지 않고 기벽(器壁)이 비교적 두꺼운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과 기벽이 얇은 고려 시대 토기 조각이 수습되었다. 유물은 대부분 삼국 시대 토기 조각이었다.
오래전 중장비로 대규모 밤나무 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유구(遺構)가 심하게 훼손되고 유실되었다. 벽석이 대부분 유실되어 고분 구조를 파악할 수 없지만 구덩식 돌덧널무덤으로 추정된다. 이 일대 5~6기의 구덩식 돌덧널무덤이 노출되어 있는데 다른 고분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독무덤은 옹관이 대부분 유실되고 1/3 정도만 남아 있다.
2013년 현재 지표 조사만 이루어져 고분의 구조와 조영 시기를 알 수 없지만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고분이 분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섬진강 유역에서 독무덤의 존재가 확인되어 향후 섬진강 유역 묘제를 연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선사 시대부터 줄곧 교통의 중심지로 매우 큰 기능을 담당한 순창군 동계면 현포리 지역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값진 유적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