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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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皇二里-洞祭 |
영어공식명칭 | Daehwang2ri Gudeunggol Dongj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대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여수경 |
중단 시기/일시 | 1970년대 - 대황2리 구등골 동제 경비 문제로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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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시기/일시 | 1990년대 - 대황2리 구등골 동제 당목인 소나무 벌목으로 중단 |
재개 시기/일시 | 1980년대 - 대황2리 구등골 동제 재개 |
의례 장소 | 소나무|입석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대황리 구등골 마을 뒷산![]() |
성격 | 민간 신앙|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보름 0시 |
신당/신체 | 소나무|입석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대황리 구등골 마을에서 지내던 마을 제사.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대황리 구등골 마을에서 음력 정월 보름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하여 지냈던 마을 제사이다.
대황2리 구등골 동제에 대한 정확한 연원은 확인하기 어렵다. 1970년대 동제 제의 경비 문제로 중단되었다가 이후 마을에 우환과 사고가 발발하여 1980년대에 재개되었다. 1990년대 당산으로 모신 소나무가 벌목되면서 다시 중단된 후 2021년까지 지내지 않는다.
마을 뒷산에 있는 소나무 1본과 입석 1기이다. 제당이 있는 곳을 마을 사람들은 당산 또는 당뫼라 부른다. 소나무 1기는 수령 300년이 넘었다고 하지만 1990년대에 벌목되어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없다. 당목 아래 있었던 서낭당이라 불리는 입석 1기이다.
음력 정월 13일 제관 1명, 축관 1명, 소임 3명을 선출한다. 제의에 참석할 5명은 모두 비슷한 연령대이며, 집안에 우환이 없고 임신부가 없는 사람들로 선택된다. 제관과 축관의 선정 기준은 좀 더 까다롭다. 제일 오전 제관을 비롯한 주민들이 모여 제당 주변과 마을 입구 등을 청소하고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린다. 제관 집 대문 앞에 역시 황토를 뿌리고 금줄을 두른 후 솔가지를 꽂아 둔다. 이때 마을로 들어온 사람은 제가 끝날 때까지 나갈 수 없다. 청소를 마친 제관들은 제수를 준비한다.
1980년대까지 돼지 온마리와 삼실과[사과·배·감], 대추, 밤 등을 준비하였지만, 중단하기 몇 해 전부터 돼지머리로 대체하였다. 밤 11시경 제당 앞에 모인 제관들은 진설을 마친 후 0시가 되면 제의를 진행한다. 제의는 유교식 절차에 따르며, 잔을 올린 뒤 축문을 읽고 절을 올린 후, 당신(堂神)과 참석자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위한 소지를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1990년대 사용한 축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세차병인정월경신삭초삼일임술유학000감소고우(維歲次丙寅正月庚申朔初三日壬戌幼學000敢昭告于), 용산당령(龍山堂靈), 설지우단(設之于壇), 괘동남북(掛洞南北), 세천일제(歲薦一祭), 영차병인(迎此丙寅), 순선진두(順善疹痘), 연사대등(年事大登), 가축학역(可逐瘧疫), 상횡재백(商橫財帛), 명폐제각(鳴吠蹄角), 전촌득식(全村得識), 구위번식(俱爲蕃殖), 일년여수(一年如水), 가안호태(家安戶泰), 주과지천(酒果祗薦), 우신상향(于神尙饗)”
제의를 마친 아침이 되면 마을 주민들은 모두 마을 회관을 찾아 제관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이장은 제의 비용과 함께 동네 비용에 대해서 결산한다. 그리고 이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면 이장 선출 선거를 함께 행한다.
대황2리 구등골 동제는 1990년대 당신이었던 소나무가 벌목되면서 중단되었다. 지금은 소나무 주변 입석만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