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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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鳥島 |
영어음역 | Sangjodo Island |
이칭/별칭 | 정주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
집필자 | 박승필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해있는 섬.
하조도·나배도·옥도·대마도 등과 함께 조도군도(鳥島群島)를 이룬다.
작은 섬들이 마치 새떼처럼 많이 흩어져 있는 조도군도의 위에 있다는 뜻이다. 삼국시대 때는 제주도를 오가는 배가 정박하던 곳이어서 정주도(停舟島)라고도 하였다.
섬은 산지, 평지, 갯펄, 사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하며, 섬의 남쪽에 발달한 간석지의 일부는 농경지화 되었다. 최고지점의 높이는 221m이며,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가 대부분이다.
갯펄은 맹성리와 여미리 일대에 3㎢ 정도 분포하며 모래사장은 상조도 북쪽 해안에 200㎡ 정도 발달되어 있다. 기반암은 화산쇄설성 역암과 사암, 응회암, 유문암, 백악기 경상계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1550년 진주강씨가 처음으로 섬에 들어왔고 1600년대 초 순창설씨, 양천허씨가 뒤따라 들어왔다. 그 후 일가가 맹성리, 동거차도, 상조도 율목 등지로 번져갔다. 1707년 맹성리에 남도수군 만호진 소속 별장이 배치되어 성이 쌓였다. 동구리 성재산에 옛 성터가 있다. 인구가 가장 많던 때는 1976년 2,464명이었다.
진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8㎞ 떨어져 있는, 동경 126°63′, 북위 34°11′에 위치한다. 진도군 임회면의 팽목항으로부터 12.7㎞ 항만거리에 놓여 있으며, 가장 가까운 섬은 조도면에 속한 옥도로 0.3㎞ 떨어져 있다. 목포와 진도에서 출발하는 정기 여객선이 성등포항에 닿으며 섬 내에 택시도 운행된다.
다도해상국립공원 조도지구에 속하는 조도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면적 8.56㎢에 섬 둘레가 22㎞이다. 2011년 7월 31일 현재 전체 204가구, 인구는 367명이다. 주 생활권은 목포이며 부 생활권은, 조도대교를 통해 연도되어 있는 하조도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고, 농산물로 쌀·보리·고구마·콩·마늘 등이 생산되며, 소·돼지 등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연근해에서는 멸치·갈치·홍어 등이 잡히며, 김 양식이 활발하다. 주 소득원은 쌀과 대파 농사, 멸치잡이 그리고 톳, 미역, 김 등 각종 해산물 양식이며 멸치젓이 특산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꽃게가 많이 어획되어 섬 둔포에 위판장이 서기도 한다.
공공기관과 시설로 조도초등학교 상도분교, 수협 상조도출장소, 상조도파출소, 상조도보건진료소, 한국통신 상조도중계소가 있으며, 기간시설물로는 소규모 항 5개소, 선착장 8개소, 물양장 5개소, 하조도 육동 저수지에서 인입되는 상수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