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6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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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打令 |
영어음역 | Sarirong Taryeong |
영어의미역 | Sarirong Song |
이칭/별칭 | 「뽕따러가세」,「뽕따는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집필자 | 김혜정,이옥희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뽕따러가세’와 ‘사리롱’이라는 가사를 반복하여 부르는 노래.
진도군에서 전승되는 「사리롱 타령」은 신민요 「뽕 따러 가세」와 유사한 노래이다. 신민요 「뽕 따러 가세」는 1935년 권번 출신 가수 노벽화가 불렀다. 1957년에는 반야월 작사, 나화랑 작곡의 「뽕 따러 가세」를 황금심이 불러 큰 인기를 끌었다. 진도의 「사리롱 타령」은 「뽕 따러 가세」에 ‘흥사리랑’, ‘놀던사리랑’이라는 노랫말을 추가하여 변화를 준 민요이다.
지춘상이 1979년 7월 27일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허정자, 이순례에게서 채록한「사리롱 타령」이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6-1에 수록되어 있다. 문화방송에서 1989년 9월 26일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의 한영자에게서 채록한 「사리롱 타령」 음원이 MBC 한국민요대전((http://urisori.co.kr)의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에 아카이빙되어 있다.
두 명의 창자가 불렀으나 메기고 받는 형태의 선후창으로 노래하지 않고 일정 부분을 나누어 불렀다.
뽕따러가세 뽕따러가세/ 고성성들로 뽕따러가세/ 흥사리랑 놀던사리랑/ 뽕도 따고 임도보고/ 고성성들로 뽕따러가세/ 흥사리랑 놀던사리랑
「뽕 따러 가세」와 동일 악곡이나 ‘사리롱’이라는 가사가 반복되어 나옴에 따라 「사리롱타령」이라 부르게 되었다. 3소박 3박의 단위로 끊어지는 것으로 보아 세마치장단형으로 볼 수 있으며, 라도레미솔라의 출현음이 사용되는 것으로 보아 사당패에 의해 전파된 산타령제 악곡으로 추측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