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308 |
---|---|
한자 | 南辰美術館 |
영어공식명칭 | Namjin Art Gallery/Memorial |
이칭/별칭 | 장전의 집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삼막리 477-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원복 |
성격 | 미술관 |
---|---|
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삼막리 477-1 |
면적 | 1,067㎡ |
건립시기/연도 | 1989년 11월 19일 개관![]()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삼막리 477-1에 있는 미술관.
남진미술관은 서예가 장전(長田) 하남호(河南鎬)가 개인 재산으로 세운 사설 미술관이다.
남진(南辰)이라는 이름은 미술관 주인의 이름인 하남호의 가운데 자인 ‘남’자와 부인 이름의 ‘진’자를 합하여 지은 것이다. 주인의 호(號)를 본떠 ‘장전(長田)의 집’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손재형의 제자인 서예가 하남호가 옛 집터 800여 평 대지 위에 100평의 전통가옥인 남진정사(南辰精舍)와 연원관(淵源館), 온고관(溫故館)과 함께 150여 평의 현대식 건물을 신축하여 1989년 11월 29일에 건립하였다.
남진미술관은 남진정사와 연원관, 온고관 등의 전통가옥과 현대식 건물인 미술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진정사는 울창한 노송 숲 아래 서 있는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서실, 거실, 서예지도실을 갖추고 있다. 미술관은 3층의 붉은 벽돌 건물로 현대와 고대, 서예와 전통 회화, 서양화, 조각, 공예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의 마당과 뜰 도처에도 조각과 공예들이 놓여 있다.
남진미술관은 진도읍에서 서남쪽 방면으로 8㎞ 거리인 임회면 삼막리 하미마을에 위치해 있다. 미술관 뒤로는 장송(長松)들이 있고 여귀산 봉우리가 한눈에 보여 아늑하며 경관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 계곡의 맑은 물과 수림(樹林) 및 농촌의 넉넉하고 포근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전시품들은 하남호가 소장해 오던 작품들로 현대와 고대, 서예와 전통 회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이 두루 포함되어 있다.
미술관에는 조선시대의 서화(書畵)를 비롯해 민화(民畵) 등 전통미술 외에 조방원의 「산수인물」, 김은호의 「미인도(美人圖)」 등 한국화와 조규일의 「월출산」 등 서양화 및 원로작가들의 작품과 중국 서화가 전시되어 있다.
한국 고유의 전통적 건축물인 본가는 평소에 생활하는 장소로 선비가의 정돈되고 차분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연원관에는 방문객과 차를 마실 수 있게 사랑방 기능을 겸한 곳으로 하남호의 서예 작품과 각종 먹이 진열되어 있다.
붉은 벽돌에 기와를 얹은 온고관에는 삼국시대 토기부터 고려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등 도자기가 진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