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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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姜漢洙 |
영어음역 | Kang Hansu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윤선 |
성격 | 씻김굿 악사|국악 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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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 |
성별 | 남 |
생년 | 1929년![]() |
몰년 | 1988년![]()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강한수는 진도 민속음악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크게 공헌한 대표적인 진도 씻김굿 악사로 평가받고 있다. 강한수는 1929년 의신면 돈지리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강맹신(姜盟信), 모친은 오산리 사람인 김해김씨로만 알려져 있다. 1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34세에 대장간을 하기 위해 임회면 연동리로 이사하였다.
진도 씻김굿 보유자 지정에서 탈락하여 상심하던 차에 1988년 6월 25일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하였다. 진도 씻김굿 무형유산 후보자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강한수는 백부인 강경신과 한을용으로부터 기악을 사사하였다. 피리, 가야금, 아쟁, 북, 장고 등에 모두 능할 뿐 아니라 무용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1982년 명무전에서는 피리를 선보인 바 있으며, 서울국립극장과 광주실내체육관, 여의도광장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국창 박동진이 강한수의 피리소리를 듣고 놀랐다는 이야기가 전해올 정도로 당대 씻김굿 악사 중에서는 최고의 명성을 날렸다. 후학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김귀봉(金貴鳳)]진도 다시래기 예능보유자가 됨]에게 직접 피리를 가르치기도 했으며, 또한 박병원[현재 씻김굿 예능보유자, 아쟁 연주가] 등에게 직·간접적 영향을 끼치며 씻김굿의 발전에 공헌하였다.
첫째 누이 강숙자는 여성 명창으로 널리 알려진 예술인으로, 주로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강숙자가 숨을 거두었을 때, 임방울·신평일 등 당대 명창들이 조문을 올 정도로 지명도 있는 국악인이었다.
강한수는 젊은 시절 암울한 청년기를 보내며 씻김굿 악사 및 국악 악사로 활동하였다. 당대에 아쟁을 가잘 잘 연주했다고 알려져 있어, 비록 진도 씻김굿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지정을 능가하는 진도의 대표적인 예술인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