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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372
영어공식명칭 Seolnal
이칭/별칭 연수,세수,원단,원일,세초,연시,구정,음력설,설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기도 화성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편성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명절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서 음력 정월초하루에 지내는 명절.

[개설]

설날은 정월초하루를 의미하지만 설날민속은 섣날그믐부터 시작해 정월대보름까지 연계되기도 한다. 대개 설에는 차례와 세배로 이어지며 가족적 성격이 두드러지고 동제와 집단놀이는 대보름에 행해진다. 화성시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잘 드러난다. 섣달그믐밤에 잠을 자게 되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는 속신이 있는데 이를 수세(守歲)라고 하며 이렇게 밤을 지세우고 설날을 맞이하게 된다. 설날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고 동네 어르신들을 찾아다디며 세배를 드린다. 정초에 널뛰기를 하면 그 해에 발에 무좀이 슬지 않는다고 한다. 복조리를 문에 걸어 그해의 복과 재물이 들어오기를 기원한다.

[연원 및 변천]

일년의 시작인 정월달에는 설과 대보름이 들어 있다. 그중 설날은 새해가 시작하는 날로 연수(年首), 세수(歲首), 원단(元旦) 등의 명칭이 있는데 모두 새해의 첫날이라는 의미이다. 현대에 와서는 구정(舊正), 음력설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양력설을 신정(新正)이라고 부르면서 생겨난 이칭들이다. 모든 세시풍속을 양력에 맞춰 보내는 일제의 세시체계를 한국에도 적용했던 것으로 해방 후에도 양력설이 지속되다가 1985년에 '민속의 날'이라는 명칭으로 음력 설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1989년에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음력설을 설날로 개칭했다. 그후 구정이나 '민속의날'이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지만 음력설, 구정이라는 명칭은 쉽게 들을 수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1리 웃정도리와 쌍정2리, 향남읍 상신리 검정골, 남양읍 원천에서도 널뛰기를 했다. 웃정도리에서는 널을 두 집에 보관하고 있다가 설이 되면 꺼내어 놀았다. 설날 먹는 떡국은 지역에 따라 떡만 넣은 곳과 만두를 같이 넣은 곳이 있는데 화성에서는 만두를 같이 넣어 끓인다. 서신면 궁평1리 고잔에서는 차례상에 메갱[밥과 국]대신에 만두를 넣은 떡국을 올린다. 우정읍 매향리 고온마을에서도 만두를 넣은 떡국을 올리는데 이를 떡국차례라 부른다. 떡국을 할 때 육수는 소고기로 우려내는 것이 기본이지만 해안가 마을에서는 소고기와 굴을 넣고 국물을 낸다.

차례를 지내고 동네어른들에게 세배를 다니는 것은 모든 마을에서 나타는데 특히 동탄면 석우리[현 동탄1동]에서는 여자들만 모여 손윗여자들에게 세배를 다녔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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