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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발과 빨간 넥타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492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59년 - 김형수 출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6년연표보기 - 「오리발과 빨간 넥타이」 시집 『한반도의 젊은 시인들 1』에 수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7년 - 「오리발과 빨간 넥타이」 5월광주항쟁시선집 『누가 그대 큰 이름 지우랴』에 수록
성격
작가 김형수

[정의]

김형수가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스러져 간 이름 없는 한 시민군의 죽음을 조명한 시.

[개설]

김형수[1959~]는 「오리발과 빨간 넥타이」에서 한 시민군의 죽음과 그 시민군의 사회적 위치를 함께 제시하여 독자에게 보통의 시민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던 이유를 생각하게 한다. 또한 민중이 조직을 이뤘을 때 갖는 힘을 강조하면서 민중이 조직을 꾸리고 그 조직을 중심으로 뭉쳐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오리발과 빨간 넥타이」는 1986년 출판사 '온누리'에서 발간한 34인 신작 시집 『한반도의 젊은 시인들 1』에 수록되었으며, 1987년 출판사 '인동'에서 발간한 5월광주항쟁시선집 『누가 그대 큰 이름 지우랴』에 재수록되었다.

김형수는 1959년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으며, 서강전문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85년 『민중시』 제2집에 시 「배고픈 다리」를 발표하며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또한 1996년에는 『문학동네』에 소설을 발표하고, 1988년 『녹두꽃』을 창간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하였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형수의 작품으로는 시집 『빗방울에 대한 추억』, 장편소설 『조드』, 『나의 트로트 시대』, 평론집 『반응할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 등이 있다.

[내용]

"뜨겁던 8일간의 공동체가 해체"되고 "그"는 죽었다. 여기서 "8일간의 공동체"는 아마도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계엄군을 도청에서 몰아내고 8일 동안 점령하였던 시민군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민군 중 한 명이 죽었다고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그"의 시체는 "쓰레기차"에 실려 버려졌고 그때 "그"의 셔츠 안에서 흘러내린 빨간 나비넥타이는 "그"가 5.18광주민주화운동 이전에는 그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았던 보통 사람이었음을 보여준다. 김형수는 평범하게 보통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민중들은 개인으로 존재할 때는 그 죽음조차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민중은 조직을 구축해야만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오리발과 빨간 넥타이」를 통해서 말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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