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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광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439
한자 革命光州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유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85년연표보기 - 「혁명 광주」 창작 발표
성격 민중가요
작곡가 정세현[본명 문성인|법명 범능]
작사자 고규태

[정의]

시인 고규태가 가사를 쓰고 민중가수 정세현이 작곡한 전투적 서정성이 돋보이는 민중가요.

[개설]

고규태는 전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출신으로 1984년 『민중시 1』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문화운동가이다. 전라남도 화순 출신인 정세현은 노래꾼으로 광주 무대에 초대된 뒤 문화운동 단체인 '일과놀이'의 풍물연수에 참여하게 되었다. 1984년 '일과놀이'가 문학팀(5월시 동인)과 결합하면서 '민중문화연구회'가 창립되었다. 민중문화연구회에서 고규태와 정세현의 확실한 결합이 이루어졌다. 고규태는 가사를 쓰고 정세현은 작곡을 하는 동역자가 되었다. 1985년 정세현이 전남대학교 국악과에 입학한 후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주최한 신입생 환영회에서 정세현은 「이 산하에」를 부르고 고규태는 시를 낭송하였다. 함께 활동하게 된 고규태는 '혁명 광주'의 가사를 정세현에게 주어 작곡을 의뢰하였다. 고규태는 1985년 민중문화연구회에서 기획한 노래극 「광주여! 오월이여」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노래극 11번째 트랙에 「혁명 광주」를 실었다. 「혁명 광주」는 오월 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이 많이 부르는 노래가 되었다.

[공연 상황]

「혁명 광주」는 1985년 민중문화연구회에서 기획한 노래극 「광주여! 오월이여」에 포함된 노래로, 미술학원과 음악학원을 전전하며 녹음되었다.

[구성]

4/4박자, 네 도막 형식, 라단조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혁명 광주」의 가사

1.

흰옷 입은 민주 혼이 부르는 언덕

햇살 맑은 망월 묘지 우리 형제여

충장로 금남로 굽어보며 웃는 형제여

잊으리 그대 넋이 핏물 되어 흐르던 날

끓는 피 총을 들고 전진하는 혁명 광주

어깨 걸고 나가자 매판 외세 부수자

살아오는 이 오월에 총을 들고 싸우자

독재 정권 부수자 오월 혁명 동지여

2.

헐벗은 몸 짓눌린 삶 참을 수 없어

팔십 만의 광주 시민 함께 나섰네

숨죽인 만백성 굴레 벗고 일어설 때에

최전선 총탄 뚫고 우리 모두 전진하는

보아라 혁명 전사 용맹스런 혁명 광주

어깨 걸고 나가자 매판 외세 부수자

살아오는 이 오월에 총을 들고 싸우자

독재 정권 부수자 오월 혁명 동지여

[의의와 평가]

1980년대 중반에 나온 행진곡은 단조가 많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패배감과 울분, 아픔이 단조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혁명 광주」도 단조이지만, 후렴에서는 이겨 내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가 상승하는 선율을 통하여 잘 나타난다. 이러한 행진곡풍의 민중가요를 부르며 마침내 오월 운동은 승리를 거두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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