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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16
한자 靑年日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중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57년 - 김남일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7년연표보기 - 『청년일기』 발표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7년 - 『청년일기』 풀빛에서 간행
성격 장편 소설
작가 김남일

[정의]

유신 말기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시대 상황과 대학의 학생운동을 배경으로 소설가 김남일이 쓴 장편 소설.

[개설]

『청년일기』는 1979년 7월부터 1980년 5월까지의 주요 정치 상황과 이에 대응하는 학생운동의 흐름을 전개하고 있다. 1987년에 발표하였으며, 출판사 풀빛에서 간행하였다.

[저자]

김남일[1957~]은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1983년 『우리 세대의 문학』에 단편 소설 「배리」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작품으로 장편 소설 『청년일기』, 『국경』, 『천재토끼 차상문』, 창작집 『일과 밥과 자유』, 『천하무적』, 『세상의 어떤 아침』, 『산을 내려가는 법』, 산문집 『책』, 고전 이야기 『전우치전』, 인물 평전 『안병무 평전』 등이 있다. 신화와 관련해서는 『백 개의 아시아』[공저], 『스토리텔링 하노이』[공저], 『아시아 신화여행』[공저], 어린이용 인도 서사시 『라마야나』, 『꽃처럼 신화』 등을 펴냈다. 아름다운작가상, 제비꽃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특히 아시아에 관심이 많아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을 만들었고, ‘한국-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아시아문화네트워크’ 등에서 활동하였다.

[구성]

『청년일기』는 이야기를 3부로 구성하여 3인칭의 객관적 서술 방식과 1인칭의 일기체와 서간체의 서술 방식을 복합적으로 서술 형태를 취하고 있다.

[내용]

『청년일기』의 주요 인물은 대학생 길태근, 한동민과 김금자라는 여공이다. 길태근은 문학 청년으로서 현실 비판적이지만 이념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비해 한동민은 학생운동권의 중심 인물이다. 여공에게 야학을 가르치는 등 실천적인 지식인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인물인 교지 편집장 송경택은 법적 체제나 제도, 규범을 준수하려는 비교적 체제 순응적인 인물이다. 이병훈은 대학의 시대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이민을 간 인물로서 친일파라는 가족사의 죄과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청년일기』의 제목인 ‘청년일기’도 이병훈이 이민을 가면서 남긴 일기장에서 따온 것이다. 『청년일기』는 이러한 인물들이 시대 상황을 고민하고 실천하였던 삶을 그리고 있다.

[특징]

『청년일기』는 박정희 정권의 폭력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1979년 시대 상황이 배경이다. 이 작품은 '일기'나 '편지', '신문 기사' 등을 문학적 장치로 활용함으로써 1970년대 청년들이 겪었던 이념과 현실 참여의 갈등, 고민 등을 사실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YH사건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기술함으로써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의 연대 정신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의의와 평가]

『청년일기』는 1970년대의 학생운동과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 이후 전개되었던 민주화의 봄을 학생의 입장에서 그려내고 있다. 특히 'D'[Demonstration, 시위, 데모의 약어], '피세일'[Paper Sale, 유인물 배포] 등 1970년대 학생운동권이 경찰의 감시를 피해 은밀하게 사용하던 음어나 약호 등을 사용함으로써 당시의 폭력적인 시대 상황을 실감나게 전달하고 있다. 『청년일기』는 1970년대 학생운동의 실상을 조망할 수 있는 작품으로서 의의가 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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