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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도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06
한자 五月-都市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중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46년 - 홍인표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04년연표보기 - 「오월의 도시」 발표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4년 - 「오월의 도시」 중편 소설집 『오월의 도시』에 수록
성격 중편 소설
작가 홍인표

[정의]

소설가 홍인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중편 소설.

[개설]

「오월의 도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광주교도소에서 목격한 사실을 바탕으로 쓴 중편 소설이다. 1982년에 습작으로 써 놓았던 작품이며, 1988년 국회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광주교도소로 조사를 나왔을 때 국회의원들 앞에서 작가가 진술하였던 내용이다. 2004년에 발표하였다.

[저자]

홍인표[1946~]는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났다. 1977년 광주교도소에서 교정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발표하였다. 1989년 장편 소설 『하얀 집의 왕』으로 등단하였다. 1990년 단편 소설 「탈옥기」, 「부활의 도시」, 「어둠의 물결」 등을 발표하다가 작품 활동을 중지하였다. 2000년에 장편 소설 『별빛 속에 감추어둔 사랑』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다시 시작하였다. 2001년 단편 소설 「출소」, 2002년 『기다리는 사람들』, 2003년 중편 소설집 『형사와 전과자』, 장편 소설 『뱁새 떼 둥지 찾기』 등을 발표하였고 이후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2003년에 제1회 문예학술저작권상을 받았다.

[구성]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광주교도소에서 근무하던 한 교도관이 광주 시내와 교도소 내외에서 목격하거나 체험한 사건들을 시간 순으로 재구성하였다.

[내용]

정현은 1980년에 광주교도소 보안과에서 근무하는 교도관이다. 정현은 광주 시내뿐만 아니라 교도소 내외에서 여러 가지 사건을 체험하거나 목격한다. 특전사 군인들의 잔인한 진압, 시민들의 봉기와 사망, 시민군과 특전사의 교전, 시위대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광주 시민, 헬리콥터의 광주 시내 선무 방송, 시체를 운반하는 군인 덤프트럭, 교도소 내의 암매장, 특전사의 시민군 저격, 합동 수사 요원의 시민 고문, 헬리콥터의 실탄 수송, 그리고 5월 27일 도청 진압 후 군인들의 이동과 부대 배치 등이 그것이다. 정현은 교도관 신분이었던 까닭에 일련의 상황을 외부에 알리거나 언론에 제보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특징]

작중 인물인 정현은 「오월의 도시」를 집필한 작가 홍인표의 대리인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이 직접 목도하였거나 겪었던 한 5.18광주민주화운동 때의 여러 현장 상황을 인과관계에 기초한 서사적 방식이 아니라 옴니버스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오월의 도시」는 작중 인물이 경험하였거나 목격했던 5.18광주민주화운동 때의 상황을 대화체 형식을 빌어 사실 그대로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르포문학의 성격을 띠고 있다. 시민군이나 일반 시민이 아니라 현직 공무원의 신분으로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기록했다는 점이 특이하며, 이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규명하는 데 기초 사료로서 가치를 지니는 작품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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